안면홍조, 피부 증상만은 아니다!

지역내일 2013-07-22

안면홍조증은 미세한 감정변화나 온도 차이에도 얼굴이 금새 붉게 달아오르거나, 항상 붉은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를 말한다. 안면홍조증 자체는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중 대인관계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민감하게 고민하게 된다. 안면홍조는 대부분 수족이 냉한 증상을 수반한다. 아래에 고이기 쉬운 찬기운과 위로 뜨기 쉬운 따뜻한 기운이 서로 순환되지 않아 맑고 서늘해야 할 두면부가 충혈되고 붉어지면서 따뜻해야 할 복부나 수족이 냉해지는 것이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잘되지 않는 상태라고 본다. 안면홍조는 이런 열의 역전현상으로 인해 두뇌활동이나 심리적 안정감은 떨어지면서 전신적인 기혈순환장애와 장부기능저하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열 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해 기혈순환장애를 개선하는 수승화강 치료와 함께 이미 늘어난 안면부 모세혈관의 정상적인 운동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크게 외적인 자극과 내적인 원인을 들 수 있다. 외적으로는 더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거나 온도차가 심한 작업환경, 피부손상을 초래하는 강한 제품사용이나 지나친 피부과시술 등이 있다. 내적인 원인으로는 심화(心火: 스트레스성, 심리적요인)로 인한 열의 불균형이나 어혈, 숙변 등으로 인해 열이 얼굴로 올라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혈순환장애를 수반하거나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안면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긴장이나 흥분, 스트레스를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상시 느긋한 생활과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되 뜨겁고 매운 음식물 섭취나 음주, 호두, 치즈, 초콜릿 등 안면홍조를 심화시키는 음식과 고온사우나, 심한 운동 등을 삼가고 추운바깥외출에서 돌아올 때는 볼을 감싸준다. 장시간 옥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에 신경 쓰며 함부로 연고를 남용하거나 과도한 때 밀기, 필링, 박피 등은 삼가도록 한다. 

안면홍조가 장기화될 경우 가장 기본적인 몸의 균형 상태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위의 예방습관과 관리방법을 숙지하면서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에 따른 내부 원인치료와 함께 증상개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박진미 원장
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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