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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부터 미백까지 당당한 치아 자신감

지역내일 2013-07-22

‘이가 자식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다. 사전적 풀이는 ‘이가 있으면 먹고 살 수 있고 때로는 맛있는 음식도 먹게 된다’는 뜻으로 치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말이다. 어릴 때부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덧니나 비틀어진 치아는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성장과정에서 각종 치주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어린이 교정과 치아건강 및 심미적 영향을 주는 치아 미백에 대해 바른웅치과 윤대웅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들어봤다.   

도움말 바른웅치과 윤대웅 대표원장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어린이 교정, 나중을 위해 조기치료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치아건강을 위해 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치아에 이상이 감지된다면 시기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첫걸음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어린이 교정에 대해 ‘할지, 말지’ 고민하곤 한다. 어릴 때 일찌감치 치아를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성장기이니 더 커서 교정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것이다.  바른웅치과 윤대웅 대표원장은 어린이 교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어린이 교정치료의 경우 교과서에도 나와 있듯 ‘해야 한다’와 ‘할 수 있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해야 한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야 하는데 치료를 미루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어린이의 연령 및 행동, 가족 및 사회적 상황, 치료기간, 비용, 추후 2차 교정 가능성 등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고 또한 복잡합니다만 조기치료가 나중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교정이 필요한 상황을 간과하거나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더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여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 어린이 교정이 필요할까? 윤 대표원장에게 들어봤다. 

Case1. 위턱 혹은 아래턱이 크거나 작은 경우
 
위턱이 아래턱보다 큰 경우 위턱의 성장을 지연시켜주고 작은 경우 성장을 촉진시켜줘야 한다. 반대로 아래턱이 큰 경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교정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정도에 따라 치료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 아래턱이 큰 경우 어느 시기에 하든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아 성장을 지켜보는 편이며, 아래턱이 작은 경우 청소년기까지 미룰 수 있지만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Case2. 치열이 틀어지거나 치아 위치가 잘못된 경우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상실되었거나 과잉치료로 치열이 틀어지거나 치아 위치가 잘못된 경우에도 조기검진이 필요하다. 공간적으로 보면 앞니 사이가 2밀리미터 이하로 벌어진 경우 자연적으로 닫힌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에게 심미적,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공간을 닫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공간 부족의 경우 치아의 맹출 경로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치아 관리가 잘 안되기 때문에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다. 3밀리미터 이하는 그대로 둬도 되나, 4밀리미터 이상의 경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니, 공간부족이 의심되는 경우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앞니나 어금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앞니가 뜨는 경우, 반대로 너무 깊게 물리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Case3. 습관 탓에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어린이들은 습관이나 호흡 탓에 부정교합이 야기될 수 있다. 손가락을 빤다거나 혀 내밀기를 하는 경우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도 비대나 편도가 증식해 커지는 질환인 아데노이드(아데노이드형 얼굴), 축농증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코가 아닌 입으로 주로 호흡하는 경우에도 원인을 조기에 제거해야 부정교합이 발생되지 않는다.

Case4. 얼굴 비대칭 및 치아적 비대칭일 경우
 
만일 얼굴이 비대칭이라면 우선 치아에 의한 것인지, 혹은 골격적인 문제인지를 판단해야 하므로 반드시 조기 평가가 중요하다. 턱(악궁)이 좁은 경우에도 조기검진은 필수이다.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6개월 이상 차이 나는 등 비대칭적으로 치아가 맹출 하는 경우, 확실한 원인이 없다면 선택적인 조기발치가 필요하다. 대부분 이와 같은 경우 어릴 때 머리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외상을 입은 경우가 많다.

Tip. 교정 중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양치질이다. 교정전용 칫솔로 1차적으로 양치한 다음 치간 칫솔로 교정 장치 사이를 닦아내고 치실로 치아사이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교정의 경우 환자가 약물을 장기 투여하고 있거나 골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교정여부를 결정할 때 보다 신중해야 한다. 일례로 당뇨환자라면 교정치료는 가능하나 조절되지 않는 당뇨의 경우 교정력에 의해 치주조직 파괴가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라면 뼈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교정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미백,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얻는다

일반적으로 치아미백은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이 대부분이다. 윤 대표원장은 치아가 누렇다고 해서 특별히 이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병적으로 치아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충치나 외상 등으로 치아신경이 손상 받은 경우, 치아 내부의 미세한 관(상아세관)을 따라 치아 색이 어두워져 신경이 죽은 치아를 원래 색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실활치 미백이 필요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물론 병적인 치아 변색 이외에는 아름다움을 위한 미용 목적이 주를 이루지만,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 등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치아미백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아 변색의 대표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착색, 커피나 초콜릿, 녹차, 김치 등 색깔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할 때 나타날 수 있다. 병적 변색은 앞서 언급한 신경손상 이외에도 치과재료, 노화, 항생제나 불소 복용, 선천적 이상에 의한 것 등이 해당된다. 노화에 의해서도 치아가 누렇게 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음식물 착색에 의한 경우 미백을 하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약물이나 선천적인 원인 등으로 변색된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 자가 미백 등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잘못된 치아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윤 대표원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1. 치아 미백, 정말 안전할까요?

A1. 미백치료에 대한 안전성은 이미 많은 조사를 바탕으로 검증되었습니다. 일시적인 부작용으로 치아가 시릴 수는 있지만 이 역시 개인차가 있고, 다양한 약제 개발로 최대한 시리지 않는 미백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미백제를 사용할 경우 효과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잇몸 등에 심각한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2. 미백 치료는 얼마 동안 받아야할까요?
  
A2. 최근에는 미백 재료가 많이 발달되어 하루만에도 미백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한번 내원해 1시간 반 정도면 미백이 가능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치석제거, 표면광택, 잇몸 보호제, 미백시술, 잇몸 및 치아영양제(치아시림 방지 및 재광화) 도포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Q3. 미백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좋은 사람도 있나요?

A3. 치아가 얇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미백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치아를 자세히 보면 치아색이 균일한 사람과 균일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흰 반점 등의 얼룩이나 옅은 줄이 있는 경우 치아는 하얗게 되더라도 균일하게 치아색이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이럴 경우 전문가 미백 외에 농도가 낮은 자가 미백을 병행하는 경우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2시간 정도 장치를 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치아색이 많이 누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얼룩이 없는 사람은 미백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Q4. 미백은 얼마 주기로 받아야 하나요?
 
A4.일반적으로 미백은 2년에 한 번 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중간에 변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정도 가벼운 리터칭을 하면 효과가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미백 효과를 더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음식을 먹은 후 가볍게 입을 헹구어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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