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그릇가게, ‘달그락 식탁’

지역내일 2013-07-21 (수정 2013-07-22 오후 3:49:42)


다양한 그릇들이 가득한 소통의 문화공간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 하는 그릇들.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할 나만의 그릇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 ‘달그락 식탁’.
이곳에는 대표가 직접 개인공방과 이천에 있는 숍들을 찾아다니며 모은 신진작가들의 핸드메이드 도자기와 소품들로 가득하다. 이경숙 대표는 “제품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품질을 꼼꼼히 살펴요. 그 후에 독특하고 개성 있는 것들로 선별하며, 희소성을 원하는 요즘 고객들의 기호에 맞춰 소량으로 구비해 놓고 있어요”라며 깐깐한 선별기준을 말했다.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은 건강과 직결되어있어요. 그런 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좋은 흙과 유약을 사용해서 만드는 우리나라 도자기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요”라며 이 대표는 그동안 잊고 있던 그릇 본연의 기능을 설명했다.
항상 새로운 그릇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 대표의 ‘달그락 식탁’에는 칸이 나뉘어 있어 여러 가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나눔 접시, 조림처럼 국물 있는 음식은 움푹한 면에 담고 국물 없는 음식은 반대편의 편평한 면을 이용하는 양면으로 사용이 가능한 접시,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해주는 개인 컵과 워머 등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면과 재미까지 간직한 그릇들로 가득하다.



이 대표는 “최근 음식문화가 바뀌면서 앞 접시를 찾는 분이 많아요. 기본적인 모양에서 벗어나 직사각접시를 사용하면 개성 있는 상차림이 됩니다. 또한 깊은 라면기에 상추를 꽃처럼 꽂거나 워머를 조명으로 활용하면 모양도 예쁘고 재미있는 식탁이 된 답니다”라며 그릇들을 활용하는 팁도 몇 가지 알려줬다.
최근 우리 밥상을 점령한 외국 브랜드 도기 대신 국내 도예제품들만을 판매하는 ‘달그락 식탁’의 그릇들은 1만 원대부터 있으며, 다양한 동물들과 목걸이, 팔찌 등의 작은 소품들은 5천 원대부터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또한 천연 염색천을 사용한 앞치마, 가방, 그리고 쿠션들도 준비되어있어 고르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이 대표는 여성들이 그릇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꿈꾸며 주 1회 현직 작가가 진행하는 도예수업과 월 1회의 요리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위치: 분당구 백현동 551번지 자유프라자 106호
영업시간: 월~금 am 11:00~pm 7:00(토, 일요일은 휴무)
문의: 070-4250-8511
이경화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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