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가 오르면서 임대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하반기 도내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해 주거난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도내 전셋값은 상반기에만 12.3%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올해 하반기 전국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42개 사업장에 총 1만7,386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6개 사업장 1만3,466세대, 장기전세 12개 사업장 3,439세대, 영구임대 4개 사업장 482세대 등이다. 이 중 도내는 전체 물량의 2.5%에 불과했다. 1개 사업장 432세대가 전부인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소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의 공급 부족으로 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난과 전셋값 상승세가 우려되고 있다.
저소득층에 비해 다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들이 입주할 수 있는 신규 분양아파트 물량도 없어 심각한 전세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