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는 ‘대화와 토론의 시대입니다.’ 크게는 FTA협상, 대입 구술시험 등을 비롯하여 작게는 모임토의나 토론식 수업 시행 등으로 매끄러운 말하기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스피치 능력’은 미래의 리더로 자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지적 능력보다 소중한 자기 계발 분야입니다. 이렇게 스피치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학원가기가 바빠 가족들과 친구들과 대화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이로 인해 의사를 밝히되 논리적이지 못하고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아이를 종종 보게 됩니다. 또 각종 매체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의 언어습관은 폭력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이런 우리 아이들에게 상대를 배려하는 스피치,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스피치, 당당한 리더십 스피치를 길러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스피치는 듣는 사람을 설득하여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시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실제 토론이나 토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똑 부러지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학생들은 발표력뿐만 아니라 리더십에서도 인정을 받기 마련입니다.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발표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한 단순한 말하기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표현하고 느낌이나 표현 등을 적절히 말할 수 있는 올바른 말하기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피치의 시작은 ‘자신감’
운동선수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운동의 기술을 정확하게 익힌 다음 체계적인 훈련과 꾸준한 반복연습을 해야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스피치 능력은 스피치의 기초체력이 없으면 아무리 말을 잘 하려해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획득하는 것이 제일 우선입니다. 자신감을 획득한 후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협상하기, 설득하기 등의 수업으로 논리력을 쌓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 잘하는 ‘기술’을 배우고자 학원을 드나들지만 의사전달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것은 본인 내면의 문제가 많습니다. 스피치 강의 중 1/3은 동기부여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감이 없고 방향설정을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어 상대방과 소통을 이루는 것이 바로 스피치의 목적입니다.
김희송
국제 리더십스피치 문화재단
부설 김희송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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