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현장에서 느끼는 것들

지역내일 2013-07-18

오늘도 3차례의 진로 상담을 했다. 대부분 학부모가 던지는 질문은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다.


1.우리아이가 과연 미술에 재능이 있을까요?
-학부모님&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이다. 실제로 미술을 시작하려는 학생중에 소질이 월등한 학생은 많지 않다. 대부분 적성검사에서 높게 나오거나, 혹은 그림이 좋아서 시작하려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도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와 실기수업을 통해 그림에 대한 이해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2.미술을 지금시작해도 늦지는 않은가요?
-보통 미술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중학생 또는 고1때 많이 시작하며,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고2때도 그림을 시작하는 학생도 있다. 일찍 실기를 준비하면 안정적으로 실기력을 향상시키지만, 뒤늦게 자신의 꿈을 찾은 많은 학생들도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시작해 좋은 결과를 얻은 예가 아주 많다. 본인이 진정 원한다면 미래를 위하여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가장 중요한건 꿈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3.이정도 학과성적에 미술을 배워서 어느 학교에 진학 할 수 있나요?
-학생선발이 대학 자율에 맡겨지면서 점점 학교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 개인별 학과성적 및 실기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미대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부문에서의 전략과 컨설팅 및 맞춤형교육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기능력과 학과
 
 22년째 아이들을 교육현장에서 지도해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현실적 문제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 2시간여씩 재능과 소질, 실기교육, 학과관리, 진학관리에 대해서 성심껏 상담을 하지만 늘 그렇듯이 오늘도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의 교육제도는 왜 예능교육이 보편화되지 못하는가?’ 이다.


 미술교육은 인성, 창조, 예술적 표현능력을 길러주며 정신적 안정과 심리치료 효과도 있다. 아이들은 미술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 하기도하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이를 즐기는 가운데 스트레스도 완화가 된다. 또한 자기가 표현 하고자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열정을 쏟아낸다.


이러한 미술교육이 공교육 현장에서 보편화되어 청소년들이 예술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다면 점수와 순위경쟁에 따른 스트레스와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희망과 열정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술을 전공 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개인이 행복하려면 어떤 미술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되는 것 같다. 학생들을 가르쳐보면 스스로 자기비전을 설정하고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하는 학생, 다양하게 체험해보는 학생이 뭐든지 잘해낸다.


 현 정부에서는 인성교육, 교양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미술교육의 중요성 역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미술교육 자체도 보편화된 교육으로 자리매김 했음 하는 바램이다.


심종훈아이엠디딤돌미술학원
부원장 심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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