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인견 블리스
“여름이불부터 속옷 잠옷 실내복까지 여기에 다 있네”
딸 원피스, 아들 잠옷, 남편 속옷, 부모님 실내복까지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어 편리
날이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한낮은 그렇다 치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더위 때문에 잠을 설치니 속수무책이다.
더위에 입맛을 잃고 기력까지 쇠한 부모님도 걱정이고, 베개를 흠뻑 적시며 잠자는 아이들도 신경 쓰인다. 뭔가 대비가 필요할 때, 천안 원랜드 패션쇼핑몰에 입점한 명품인견 ‘블리스’를 찾았다.
냉장고섬유라 불리는 ‘인견’=
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섬유다. 착용감이 시원하고 땀 흡수가 좋아 여름의류나 침구류로 인기제품이다. 정전기가 일지 않고 몸에 붙지 않아 시원하고 통풍이 뛰어나 쾌적한 느낌을 준다. 천연섬유라 아토피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입힐 수 있다.
간단한 물세탁으로 관리도 편하다. 찬물로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세탁망을 사용해 울세탁 코스로 세탁기 이용도 가능하다. 강력세제나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말고 중성세제를 이용하면 오래 입을 수 있다. 구겨진 의류나 침구는 물을 뿌려 걸어두면 주름이 펴진다.
‘블리스’의 이청길 사장은 “고객은 인견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과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으로 나눌 수 있다”며 “인견제품을 한번만 사용해 보면 반드시 재구매하고 단골고객이 된다”고 자신했다. 셔츠와 바지를 모두 인견제품으로 입고 있는 이 사장은 “다른 옷은 갑갑해 못 입을 정도”라며 “실내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견은 신축성이 적은 데다 원단표면이 매끄러워 봉제가 쉽지 않은 까닭에 몸매가 드러나는 모양의 옷을 만들기 쉽지 않아 젊은 층 고객보다는 40대 이상의 고객층이 두터웠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커다란 상의와 쫄바지 패션에 안성맞춤인 제품들이 제법 눈에 띈다.
* 블리스 천안직영점 이청길 대표
여름제품 총집합 … “ 필요한 제품 여기 다 있네” =
‘블리스’의 넓은 매장이 인상적이다. 속옷에서 외출복, 실내복과 잠옷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춰 쇼핑이 편하다.
세련된 디자인의 침구도 만나볼 수 있다. 인견 제품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선호할 것 같다는 선입관이 있었는데, 예쁜 여자 아이 원피스며 남자들 반바지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여자아이 원피스와 잠옷은 색감과 촉감이 좋아 자꾸 눈길이 간다. 딸아이에게 입히면 보는 사람도 시원하고 아이도 한결 시원하게 여름을 날 것 같다. 게다가 천연섬유라니 뽀얀 아기 피부에도 전혀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안심이다. 아토피와 땀띠로 고생하는 아이들 엄마에게 권해주고 싶은 제품이다.
멋쟁이 부모님들이 좋아할 시원한 색상과 화려한 무늬의 옷들이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다.
화려한 색상의 침구도 탐났다. 가슬가슬한 촉감도 좋고 그냥 봐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가격’이다. 국산제품인데다가 천연섬유제품이니 당연히 값이 비쌀 것이라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가격이 착하다. 필요한 것을 이것저것 구매하기에 가벼운 주머니도 큰 부담이 없다.
인견은 같은 천연섬유인 모시나 삼베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염색이나 직조방식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격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인견은 풍기에서 난 것을 최고로 치는데, 전국 85% 이상을 풍기에서 생산한다. 블리스는 풍기인견으로 만든 브랜드 중에서도 여러 가지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청길 사장은 “시중에 저렴한 인견 제품이 많이 있는데, 함량이 낮은 제품도 있고 심지어 중국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블리스 제품에 부착돼 있는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하면 안심이다”고 말했다.
한창 혈기왕성한 아들을 위해 편안한 잠옷과 민소매티를, 사무실에 앉아 근무하는 남편을 위한 속옷을,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아이를 위한 파자마를 사들고 나오니 한결 마음이 든든하다. 여름 침구랑 애들 속옷이 필요하다던 동네 친구와 다시 한 번 들러야겠다. 그때는 ‘부모님들 갖다 드릴 옷을 좀 사야지’ 마음먹었다. 한결 거뜬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명품인견 블리스 천안직영점 569-8760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606-1번지 원랜드 패션쇼핑몰 내)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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