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의왕시 포일동의 ‘물방울놀이터’가 여름을 맞아 올해도 문을 열었다.
의왕시 포일동 물빛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물방울 놀이터는 평소에는 일반 놀이터로 사용되다 무더운 여름 시즌이 되면 놀이터에 물을 담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놀이터로 변신한다. 올해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월 25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용 물방울 놀이터가 개장했다.
시설이래야 미끄럼틀이 전부지만, 미끄럼틀 위에 달린 큰 양동이에서 시간마다 물을 부어주면 대형 물놀이시설 못지않게 재미가 있다.
물의 깊이는 서너 살 아이의 무릎정도. 물이 얕아 유아들이나 초등 저학년들이 놀기에 좋다. 튜브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수질 관리를 위해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없다.
놀이터 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고, 이동식 화장실과 신발장, 식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놀이터 주변으로 벤치와 풀밭이 있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쉴 수도 있다.
두 명의 여성 관리요원이 놀이터 주위를 수시로 돌며 안전과 질서를 챙긴다.
비싸고 멀리 가야하는 물놀이장이 부담스러울 때, 아이들과 편하게 나와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추천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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