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간 공부차이 - “방학중 올바른 공부습관 형성으로”차이 극복을

고등학생 되기전 부터 · 7가지 공부습관 · 맞춰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미리 키워야

지역내일 2013-07-10

지금의 1학기 기말시즌이 끝나면 곧 여름방학이 시작될 것이다.  보통 중학생 학부모라면 시험 끝난 순간 부터 이번 방학을 어떻게 자녀에게 도움되고 알차게 보낼까 여전히 집에서 빈둥 거릴테니 과외나 학원서 종일 공부하게라도 만들어놔야 그래도 안심이 돼 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 한켠에는 2학기엔 우리아이 성적이 제대로 향상 될수 있으려나  기대반 우려반
갖는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공부를 제대로 잘했다는 궁극적 판단 결과는, 고3 수험생이 돼서 수시 내지 정시치를 무렵에야 비로소 윤곽이 드러나는 법이다. 그때 가서 본인이 희망했던 진로대로 무난히 입시에 성공하려면,  초, 중학생부터 쌓아온 평소 학습역량 및 자발적 의지, 공부습관 등이 얼마큼 형성 되어 있느냐에 따라, 즉 학기 중 못지않게 지금 같은 방학시기마다 얼마나 실속 있게 전략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최후의 승자가 판가름 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동안 필자는 상담을 통해 중학교 우등생이었던 친구가 고등학교에 들어간뒤 열등생으로 바뀐 사례를 자주 접해왔다.  그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중학교와 엄연히 다른 고등학교 공부 차이에 대한 확실한 인식 및 준비 부족’ 때문이라고 본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내신은 중.상위권인데 학습코치 해보면 진짜 실력은 별로 못 갖춘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된다.
과목과 분량이 많지 않던 중학시절은 별 기반학습 없이도 머리가 좋거나,  방학은 놀았지만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해서, 또는 사교육 의존한 억지공부 했어도 그럭저럭 버티기가 가능한 공부였다. 하지만 고교 입학 후 수능형 입시 공부에서는 그런 식의 몰아치기 스타일 공부는 당연히 안 통한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성적이 급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상담 오시는
큰아이가 고1인 학부모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왜 그럴까?  주된 이유는 학습분량이 너무 많고 난이도가 높아 부모가 도와줄 여지가 거의 없는 고교시절에조차도, 학년만 높아졌지
스스로 흥미를 갖고 능동적으로 몰입할 줄 하는 즉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자기만의 올바른 학습법, 적극적 학습 습관 등이 여전히 미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념, 원리 이해도 미흡한 채 과외나 학원 같은 수동적 학습에 푹 젖어있다 보니 
어려워진 고등학교 수업 내용 및  빨라진 진도 따라 잡기가 여간 쉽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럼, 훗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최상위권 우등생이 되려면(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저학년부터 늦기전에 올바른 공부방법 및 학습자세를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까?  모범적인 학습 태도 변화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특히 중학생의
경우 지금 같은 중요한 방학시기 어떤 방향으로 지도함이 가장 바람직 할까?


오늘은 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방학중 자기주도학습시 가져야 할 『7가지 공부 습관』의 핵심내용을 토대로 조언코자 한다.


첫째, 목표를 명확히 하고 늘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한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같은 단거리 승부가 아닌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오랜 시간 장래 목표에 맞는 체계적 계획 수립 하에 똑같은 페이스로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이해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암기 할 때도 이해와 사고의 단계를 거치지 않은 단순암기는 무의미하며 과학적으로도 우리 두뇌의 기억구조상 오래 기억 할수 없다고 한다. 남에게 자신 있고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때야 말로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
셋째, 스스로 능동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공부는 힘들어도 혼자서 고민하고 문제 해결 해보려 애쓰는 과정을 통해 터득해 나갈 때,  가장 기억에 잘 남는 법이다.  끝내 타율적인 공부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학업 성취도 제고는 바라기 어렵다.
넷째, 공부 내용의 핵심을 정리해야 한다.  나중 고등학교 3년간 아니, 결국 12년간 내용을 복습 해야 되는 상황에서 평소 자기만의 꼼꼼한 핵심정리 노트가 없다면,  아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오류를 범할지도 모른다.
다섯째, 암기는 효율과 효과를 따져서 한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결과를 얻는게 효율이고 노력과 상관없이 결과가 좋게 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 공부이다. 역시 과목별 특성에 맞는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 암기를 병행해 나가야 한다.
여섯째, 심화학습을 피해선 안된다.  난이도가 높다는 이유로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면 발전이 없고 우등생자리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  과감히 도전해야 더 큰 성취감을 얻는다.
일곱째, 반복해서 공부해야 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거시적이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만이 배운 걸 잊어 버리지 않고 진정 나만의 내면화된 실력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처음 힘들겠지만,  짧아진 여름 방학 기간 정말 시간을 아껴  위의 7가지 학습 습관을
지켜보자. 고등학교 진학시 학습역량 차이로 고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노력해 보자. 분명
다른 사람 보다 훌륭한 기회를 더 많이 잡게 될것이다.   


에듀플렉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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