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학, 누구든 한번은 꿈꿔봤다. 그런데 누구는 SKY생이 되고 누구는 비SKY생이 되는가.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피 터지는 처절한 싸움.
한 문제, 한 문제 풀다가 도저히 안 풀릴 때 위가 꼬이고, 토 나올 것 같은 자신의 극한과 마주치게 된다. 그 순간 책을 집어 던지고 싶었을 때가 있었으리라.
대다수 학생들은 이 꿉꿉한 기분을 견디지 못해 쉽게 포기하며 주변에 sos를 청한다. 그러면 선생님들은 아주 친절하게 답을 가르쳐준다. 생각의 힘을 키우는 해결법 강사가 소수인 관계로 대부분 기능적인 답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그 패턴을 암기하기 바쁘다.
학력고사와 수능시험은 차이점이 있다. 학력고사가 범위가 정해진 단순 암기식의 기억력 테스트라면 수능은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그래서 수능은 원리를 중시한다.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 추론 등 종합적으로 문제해결을 해야 한다. 수능이 쉬워지고 있는 추세일지라도 암기식 공부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우리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에만 길들여져 있지 않은가? 조금만 어려워도 도망치지 않았는가? 안 풀리는 문제와 맞짱 떠서 죽기 살기로 덤벼 보았는가? 그 문제에 굴복당할 것인지 내가 그 문제를 이길 것인지 스스로 궁금하지 않은가? 이것저것 뒤져보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을 때 짜릿한 쾌감을 느껴보았는가.?
안 풀리는 문제에 도전해서 해결하느냐, 쉽게 도망치느냐가 바로 SKY대와 비SKY대를 가르는 지점이다.
끙끙거리면서 자신의 한계와 싸워 극한점을 조금씩 올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자기능력의 확장이며 이 에너지는 이후의 삶에서 험한 문제와 대면했을 때조차 쫄지 않고 자신 있게 헤쳐 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감히 말한다
‘너의 수험생활 1~2년이 너의 80년을 결정한다‘고
허정윤원장
해냄학원원장
허정윤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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