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촌학원가에 국어논술학원 ‘사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목고 입시로 이름을 날리던 평촌 서국국어학원이 보다 나은 교육서비스로 무장하고 학원가로 확장이전하며 ‘사계’로 이름을 바꾸어 새롭게 문을 연 것이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이 대세인 요즘의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학습전반에 걸친 차별화 된 컨설팅과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컨설팅, 티칭, 스터딩의 ‘CTS’를 주목하라!
CTS란 사계국어학원의 자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컨설팅(Consulting), 티칭(Teaching), 스터딩(Studying)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이 세 가지 영역이 결합된 새로운 코칭(Coaching) 프로그램이다. CTS는 국어영역뿐만 아니라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패턴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단기간 성적향상과 장기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습관을 들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 1회 실시하며 교사와 학생이 철저하게 1:1로 진행한다.
CTS는 학생의 학습현황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성적표와 교과서, 과목별 참고서, 필기노트, 시험지와 같은 모든 학습 관련 자료들을 최대한 확보해 들여다본다.
사계의 이재임 부원장은 “성적표를 보거나 몇 마디 상담을 통해 학생의 정확한 학습상태를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의 학습과 관련된 모든 자료와 학습태도, 작은 습관과 가정의 학습 환경이 어떠한지 까지도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분석을 통해 학습 전반에 관한 정확한 진단 후 학생 개인의 상태에 맞는 장단기 목표를 세우고 학습습관을 교정하는 등 철저한 맞춤 컨설팅이 이뤄진다. 여기서는 일일학습 플랜, 학습계획, 학습량 점검, 시간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도 이뤄진다. 학생들은 자기에게 내려진 처방대로 교사의 1:1 지도하에 학습을 해나가게 되고, 중간 중간 교사와 계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점검과 멘토링의 피드백 과정을 접하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습관화시킨다.
우리 아이는 왜 국어 성적이 안 오르죠?
황원식 원장은 국어 학습에 있어서 학생들의 반응에 많은 관심을 둔다고 한다. A라는 학생이 모의고사를 본 후 “읽어도 무슨 말지 모르겠어요.”라고 할 경우 읽기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맞지만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학생 스스로가 읽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고등학교까지 올라오면서 만들어진 ‘학습된 무기력’이 학생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지적하였다. 이것은 읽기의 적극성과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결국 ‘지문이해력의 저하’라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개별상담이 수업과 병행되어야만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A학생과 같은 반응은 주로 5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면 3~4등급의 학생 B는 “두 개 중에 하나를 고르면 다른 것이 답이에요.”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러한 학생들은 일반적인 사고력이나 지문에 바탕을 둔 문제해결이 아니라 주관적인 의견이나 자신의 배경지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학생들이라고 한다. 또한 교사가 C학생에게 “왜 이것이 답이라고 생각해”라고 하면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라고 한다면 이 학생은 2~3등급의 학생일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느낌이라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국어적 직관’이고 자신만의 ‘감상능력’으로 볼 수 있어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어도 함정이 있는 문제나 고난이도 문제해결에는 한계점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B와 C학생은 누가 더 보편적인 사고로 문제에 접근하느냐의 차이가 있지만 두 학생 모두 지문에 근거한 논리적 해결이 미숙하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위의 질문에 D학생은 “지문과 보기에 이러이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이렇게 봐야 될 것 같다.”라고 한다면 이 학생은 1~2등급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수능 시험이 추구하는 목표점이 바로 이해력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지문을 바탕으로 한 논리력이라고 한다. 특히 2014년형부터 비중이 높아진 문법 같은 경우 “개념→원리이해→적용”이라는 수학과 같은 논리적인 학습의 과정이 필요한 것도 이러한 요인에 기인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황원식 원장은 국어학습을 할 때 1(일주일), 3(3일), 9(총 9시간)의 시간을 투자하되 반드시 자신의 국어학습 단계와 단점을 찾을 수 있는 공부가 되어야 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떠한 것이 진행되어야 하는 지를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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