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선5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진행한 ‘열린 현장행정’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25일 시청에서 열었다.
보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영규 기획조정실장 및 4개구 구청장, 각 부서의 장과 관련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주민들로부터 청취한 소중한 의견들을 되짚어 보고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와 그에 따른 지시사항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자리”라며 이번 보고회 개최의 이유를 설명했다.
수원시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좋은시장 첫방문대화’, ‘소통마실’, ‘살아있는 현장토론회’, ‘느티나무 벤치미팅’, ‘열린대화’와 ‘로드체킹’,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열린 행정을 실천해왔다.
수원시에 따르면 열린행정을 통해 지역주민이 건의한 사항은 교통분야, 건설분야, 도시재생분야를 비롯해 녹지공원, 복지, 교육, 자치행정 등 1422건이며, 이 중 1013건(71.2%)이 완료 및 종결처리 됐다.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건의사항을 소개하고 조치계획과 추진상황, 문제점과 대책, 향후계획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염 시장은 보고회에서 언급된 건의사항들을 살피고 점검하며. 관련추진사업에 관해서는 예산, 타 기관과의 협의 등과 연관되거나 궁금한 점은 수시로 질문을 던졌다.
특히 현실성 있는 사업추진을 강조하는 한편, 수용이 불가한 건의사항은 그 이유를 주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염 시장은 열린대화, 로드체킹 등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현장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주민들이 공감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달라며 가능한 한 예정된 기한에 사업을 완료해 주민 불편을 초래하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공직자들도 토론과 의견청취를 통해 각종 건의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염 시장은 “주민의 의견을 소중하게 관리하고 피드백 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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