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민선 5기 출범 3주년을 맞은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3년간의 구미시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 시장은 “지난 3년간 글로벌 경제위기, 사상 초유의 불산 누출사고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일이 많았다”며 “하지만 구미시는 지난 3년간 5공단, 확장단지 등 신성장산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는 한편, 새롭게 태어난 낙동강 활용을 위한 ‘낙동강 구미 7景6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양한 문화스포츠 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정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다져 ‘구미 르네상스 시대’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구미공단 근로자 사상 첫 10만명 돌파 등 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가장 값진 성과로 꼽았다. 이어 남 시장은 구미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박정희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고 민족중흥관을 개관하는 등 박정희대통령의 위업을 재조명하여 역사문화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미시 범시민 안전실천 결의대회 및 선포식을 개최하여 새정부의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제일 먼저 앞장서는 한편,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이 밖에 구미시는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도시 선정,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 선정으로 친환경 녹색교통의 세계 모델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선5기 일자리창출 목표 7만개를 초과 달성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여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시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평했다.
이 밖에 구미시는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123억원을 조성하고, 총 3회에 걸쳐 413명에게 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동안 많은 시민의 바람이었던 서울 구미학숙 건립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또 초 중 무상급식지원을 확대하여 전체 학생의 45%인 2만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경비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8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 시장은 “민선5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속속 결실을 맺으면서 구미 인구가 41만명을 넘어 50만 시대에 다가서고 있다. 구미는 이제 수도권 밖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평가받는 등 구미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며 “앞으로도 민선5기 시작과 함께 목표로 내세운 ‘강한 경제 더 큰 구미’를 실현하고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42만 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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