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중고교 교육현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바로 ‘진로교육’입니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이 진로에 맞춰지면서 그동안 성적 올리기에만 몰두하던 많은 이들이 뒤늦게 ‘진로’라는 새로운 화두를 뒤쫓고 있는 형편이죠.
왜 진로교육인가?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60% 정도는 대학에서의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 그저 대학간판을 따기 위해 수억 원의 돈과 노력을 쏟아 부은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OECD국가 중 가장 낮고, 우리나라 성인의 76%는 *자아정체감 폐쇄군에 속해있다고 합니다.
(*자아정체감 폐쇄군 : 자신이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딘지 모른 채 주어진 환경에 맞춰 억지로 살아가는 사람) 이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단어는 열등감과 무력감인데요. 열등감은 재능을 모를 때 생기고, 무기력은 꿈이 없을 때 생깁니다.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미래나 직업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데 이를 해결해주는 교육은 그동안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이에 반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초등학교 때나 늦어도 중학교 때는 진로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의 재능에 기반을 둔 비전을 제시합니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는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지 못하고 그저 좋은 직장과 연봉을 쫓는 인생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은 궁극적인 목표를 상실한 채 성적 올리기에만 매달리는 우리 교육의 한계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로교육의 바른 길을 찾아라!
한 예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예슬 양은 (주)TMD교육그룹의 “행(幸)복한 진(進)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방송PD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행진프로그램을 통해 ‘PD가 되기 위해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그 과정과 내 흥미, 관심을 발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제야 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것 같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고 싶어요. 무엇보다 내 진로에 대해서 꿈꾸고 고민하는 게 즐거워졌어요!’라고 말합니다. 예슬 양의 경우는 올바른 진로 교육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을 터득한 아주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이 진로교육에는 올바른 순서와 그 결과물을 끌어내는 노하우, 그리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김규남
-(주) TMD 교육그룹 “행진” 구로 신도림지사장
-(주) TMD 교육그룹 주인공 신도림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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