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구운돌이 6월 기획초대전 ‘박민수 옹백자전’을 연다.
이번 전시를 여는 박민수 작가는 180년에 걸쳐서 이어져 내려오는 5대 옹기 장인이다. 개인전 5회, 세계 도자비엔날레 특별 초대전을 비롯해 단체전에 20여 회 출품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올해의 숨은 명장 선정(스포츠 한국)은 물론, 한국을 빛낸 CEO 대상(뉴스메이커)도 수상했다. 중국 청화대학 민속박물관에는 그의 옹기작품이 소장 전시되어 있다. 현재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에 ‘박민수 요(窯)’를 운영한다.
아버지의 권유로 16세에 본격적으로 옹기를 배우기 시작한 작가는 옹기 흙으로 분청을 제작한다. 또한 유약을 바르지 않고 나무의 숯으로 옹기 고유의 빛깔을 내는(나무재가 유약역할) 시도를 통해 옹기토로 만든 무유약 작품을 제작했다. 그 외에도 등잔과 십자가 테마전 등 옹기토를 이용한 새로운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박민수 옹백자전은 6월 29일(토)까지 계속된다.
문의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567-6871. www.artspace4.com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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