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금전적으로 탄탄한 뒷받침이 되고 싶어 직업을 바꾼 지 3년 째. 새로운 업계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고 일적인 부분 뿐 아니라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한 KFG 정미덕 FA(Finace Adviser)를 조용한 찻집에서 만났다.
정씨는 원래 식품영양학을 전공해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했었다. 정씨는 “영양사 일을 할 때도 보람 있고 재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직업을 바꾼 후에는 너무나 적성에 잘 맞아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도 피곤한 줄 모르고 일한다”며 근황을 알렸다.
홍보 영양사라는 직업을 알아보고 있던 중 먼저 보험 일을 하던 지인이 “어차피 영업을 할 거면 보험 분야에 도전해 보는 게 어때? 라며 권유했고 좀 더 자세히 알아 본 후 지금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정씨는 “남들이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입사 당시 ‘내가 입사하는 그곳이 복 받은 곳이지. 나 같은 사람을 어디서 구해~’”라는 자신감에 충만했다며 누구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정 씨는 “ 아이들이 자란 후 당당한 사회인으로의 엄마의 모습으로 평가받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다”며 앞으로의 희망을 밝혔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 이직을 결심했다는 정씨의 포장되지 않은 솔직함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녹녹하지 않은 현실보다 현실을 직시해 당당하게 삶을 가꾸는 당찬 여인의 힘이 느껴졌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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