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과성 틱장애는 기질적원인, 심리적원인 또는 복합적 원인으로 온다. 그렇기 때문에 잠깐 동안 나타나는 틱은 그냥 지켜보고 모르는 척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나 틱은 그 자체로 심한 변동성이 있어서 1-2달 나타나지 않다가 다시 심해지는 경과를 보이므로 1년이 넘지 않았으니 그저 기다리는 것과 모르는 척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특히 기질성 틱은 대부분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있는 뚜렛증후군으로 이행되고 뚜렛장애의 경우 동반되는 여러 질환이 있어 더욱 빠른 평가와 치료적 개입이 필수적이다.
틱이나 뚜렛이나 역시 동반되는 문제 중 첫 번째는 AHDH이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틱을 가진 아이들의 30-40%에서 집중력 저하의 문제와 충동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평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틱과 뚜렛장애는 잠을 잘때나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잠깐 멈출수는 있으나 불수의적이라고 일컫는 내가 조절하지 못하는 근육의 운동이 질환의 특성이고 수업시간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중 반복적인 눈깜박임(80%정도가 눈깜박임으로 시작된다)을 보이기 때문에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집중에 방해가 되고 참으려다가 더욱 긴장감이 증가되고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져 아이들로부터 놀림까지 받는다. 특히 뚜렛장애는 치료받지 않을 경우 예후 만성적이며, 평생 동안 고생하게 되기도 하고 이렇게 장기화되면 아이는 심한 적응의 문제가 생기고, 우울과 불안 장애등의 정서장애가 심하게 나타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어떤 문제나 상황이 아이의 틱을 악화시키는지 찾아주려는 부모님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고 흔히 하지 말라고 혼을 내거나 다그치는 부모님의 행동이 바뀔 수 있도록 전문적인 부모교육이 치료에 필수적이다.
틱장애와 뚜렛장애, 그리고 동반되는 ADHD의 치료를 위해서는 틱과 ADHD 전문의 소아청소년 마음클리닉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중요하며 이후 논문으로 검증된 정신치료, 행동수정 요법, 이완 요법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이외에 부가적으로 뉴로피드백, 코그메드 등의 치료가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안양 희망가득 소아정신과 평촌범계점
김두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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