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학습기능 검사]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못하는 아이,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꼭 한 번 해봐야 하는 것이 바로 두뇌학습기능검사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학습문제의 해결책을 주로 학교와 학원 중심의 지식 전달과 공부의 양으로 승부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으로 잘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 아이가 학습을 하는 기초인 두뇌의 학습유형과 두뇌학습기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학습을 위해 필요한 시각적, 청각적, 공감각적 정보들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 즉 인지, 이해, 분석, 판단, 통합, 저장하고,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두뇌의 기능이 어떠한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뇌의 학습기능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 지능개발이나 행동발달 속도가 다른 아이들보다 늦어질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아무리 좋은 선생님을 붙이고, 열심히 하라고 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아이는 해도 잘 안 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아예 안 하려고 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두뇌학습유형을 파악해 보고,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과정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이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이것을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공부를 잘 하는 아이 중에도 노력한 만큼 효과가 안 나거나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경우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뇌학습기능검사와 효과]
두뇌학습검사는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첫째, 학습의 가장 기초가 되는 세 가지 영역 즉, 경청능력과 읽기능력, 감각운동통합능력입니다. 경청능력은 ‘소리로 듣는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하여 기억하는가?’ ‘불필요한 소리를 얼마나 잘 제거하고, 필요한 소리에 얼마나 잘 주의 집중할 수 있는가?’ 등과 관련됩니다. 귀와 청신경, 두뇌의 청지각센터에서는 자동적으로 소리를 필터링하여 불필요한 소리를 차단하며, 꼭 필요한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은 사람마다 효율이 달라서 이 기능에 효율성이 떨어지면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읽기능력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가?’ ‘읽는 즉시 내용이해를 하고 있는가?’ 등과 관련됩니다. 학습의 대부분이 읽기를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읽기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어렵게라도 읽을 수 있으면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그렇지만 읽기의 속도와 내용이해력이 떨어지면 학습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이런 어려움 때문에 아이는 점점 책을 안 읽으려고 하게 됩니다. 감각과 행동의 통합능력이란 ‘보고 듣는 정보를 얼마나 통합적으로 판단하고 처리하여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는가?’ 에 관한 능력입니다. 이 속도가 떨어지면 두뇌가 학습을 하는 속도가 떨어지게 되고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둘째, 두뇌기능으로서, 주의집중능력, 좌우뇌의 통합능력, 정서, 감정의 안정상태를 파악합니다. 주의집중능력은 ‘필요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집중력에 대한 것은 학습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집중력정도를 직접 검사하고, 훈련을 통하여 개선할 수 있습니다. 좌우뇌통합능력은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여 통합적인 사고를 할 경우에 두뇌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통합적인 활동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으로서 좌우뇌의 균형발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서, 감정의 안정상태도 중요한데, 정서가 안정되지 않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면 학습에서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두뇌학습유형, 즉 좌뇌형, 우뇌형의 특성 파악과 균형정도를 파악합니다. 좌뇌는 주로 논리적, 체계적, 순차적, 반복적인 사고를 담당하고, 우뇌는 창의적, 예술적, 감각적, 공간적 사고를 담당합니다. 좌뇌와 우뇌는 균형 있게 발달하는 것이 좋지만 사람마다 균형의 정도가 다릅니다. 특히 우뇌형인 아이들의 경우에 학교에 들어가면서 언어와 문자로 하는 공부가 많은 학업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이러한 경우 검사 상 편향이 심하다면 이를 보완해 줄 필요가 있으며 특성에 따른 학습방법을 찾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세 가지 사항을 검사하면 학생의 학습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재 가지고 있는 학습에서의 어려움의 근본원인을 알 수 있고, 거기에 따른 해결방안도 찾을 수 있습니다.
박우식 원장
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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