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원장이 들려주는 눈 건강 이야기

스마트폰, PC 사용량 늘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 켜져

한방치료는 환자 증상과 체질에 따라 치료, 안구자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

지역내일 2013-07-01

"스마트폰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서울 소재 중고생 4명 가운데 3명이 안경을 써야 할 만큼 평균 시력이 크게 나빠졌고,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시력장애를 겪는 이들도 많아졌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은 "컴퓨터 게임과 TV, 휴대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도가 높아져 근시, 안구건조증 등과 같은 안구질환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눈의 근육이 경직되고 피로도가 쌓이면 눈 자체가 약해지는데 이는 시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며 이후 다양한 안구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안구질환, 강남에서 안구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을 만나 안구질환과 시력개선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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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력저하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많아졌다. 원인은?
얼마 전 어린이 및 청소년 근시 환자가 10년 만에 58.4%나 증가했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눈은 빛의 반사를 통해 사물을 보는 아주 예민한 감각기관이다. 휴대폰, 컴퓨터, TV시청 등으로 인해 눈을 많이 사용할수록 약해지며 몸의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안구 자체가 약해지면서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이 시기에는 평생시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시력을 유지하고 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주 눈이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생활을 해야 한다. 정확한 원인진단을 통한 치료법을 적용해 대부분의 시력저하는 개선할 수 있으므로 시력개선을 위한 예방과 더불어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시력개선을 위한 한방 치료법은?
눈이 건강하지 않는 사람은 대부분 얼굴에 열이 많고 손발이 차가운 경우가 많다. 미아체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치료하고, 안구 질환에 관련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안구 자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한다. 송 원장은 “눈 주위의 경혈을 자극해 기혈을 순환시켜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수분 대사를 좋게 하면 눈의 열을 다스리는 것과 함께 약한 안구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고, 특히 성장기에 눈을 통해 들어오는 시각 정보들은 뇌를 자극하고 발달시키기 때문에 시력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눈이 뻑뻑하고 피로할 때 건조감과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한방안약과 먹는 안약(안구보양환)을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처방한다. 안구보양환은 눈 건강에 좋은 약재들을 사용해 안구건조증, 충혈, 눈피로감이 심한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휴대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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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개선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시력개선을 위해서는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시력관리가 필수다. 나이가 들면서 눈 또한 노화가 시작되어 시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눈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송 원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사용하더라도 중간 중간 눈이 쉴 수 있도록 해주고 강한 빛, 과도한 피로 등 눈에 좋지 않은 자극을 주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눈 영양공급에 좋은 비타민A, 루테인, 녹황색채소, 결명자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람에 따라 안구의 길이가 다른데 눈이 나쁜 사람은 일반 사람에 비해 안구의 길이가 길다. 안구는 태아 때부터 형성되므로 부모의 안구 길이가 길면 유전적으로 아이의 눈도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성장 시기의 안구의 변화를 관리해 주는 것이다. 청소년의 경우 몸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안구의 크기 또한 커지는데 이 시기에 시력 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 송준호 원장은 “청소년기 때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송준호 원장이 제안하는 생활 속 눈 운동법>
1. 눈 주변 부분들을 꾹꾹 눌러 지압해준다. 눈동자 위와 아래쪽 모두 눌러준다
2. 눈 양쪽 옆의 혈자리를 꾹꾹 눌러주면 좋다. 처음에는 약하게 하다가 점점 세게 누른다.
3, 눈썹 안쪽이 끝나는 곳의 혈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준다.
4. 눈을 지그시 감고 눈동자 위를 손바닥으로 살짝 눌렀다 떼었다를 반복한다.
5. 눈동자를 위, 아래, 좌, 우, 대각선으로 천천히 굴려주며 운동을 한다.
6. 편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그림 또는 먼 곳을 응시한다.
7. 눈을 의식적으로라도 깜빡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8.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며 윙크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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