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상위권 학생들의 새로운 선택 ‘해외대학 입학’
일본 약사 국가고시 1위 약학대학에서 약사의 꿈을!
일본 약학 대학 졸업 … 일본 약사 면허 취득은 물론, 국내 약사국가고시 응시 가능
해외대학 입학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안아산내일신문은 3회에 걸쳐 서일본 최대 학교법인 카케학원 소속의 일본 3개 대학 입시안 등을 소개한다. 학교법인 카케학원은 중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총 30여개의 학교를 소유한 서일본 최대의 학원그룹으로, 오카야마이과대학,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 치바과학대학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1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스즈키 아키라(Suzuki Akira) 교수가 1994년~2004년까지 오카야마이과대학과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에서 재임했다. <편집자 주>
카케학원 소속 3개 대학 소개-2 치바과학대학
치바과학대학 약학대는 2012년 일본 약사 국가고시 1위(97.3%)를 차지했다(2013 일본 약사 국가고시 합격률 92.3%). 치바과학대학은 일본 동경에서 일반 전철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치바현 쵸시에 위치해 있으며, 약학부와 위기관리학부 두 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치바과학대학 약학부는 현대 의료시설에 걸맞는 첨단 실험기자재, 실습장비 등을 갖추고, 열정이 넘치는 전문교수진이 포진하고 있다. 카케학원 국제 교류국 나승원 박사는 “카케학원 내에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대학이 치바과학대학”이라고 귀띔했다.
일본 약학대학을 졸업하면 일본 약사 면허 취득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약사국가고시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석사과정을 인정받아 바로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다.
현재 치바과학대학에는 한국유학생이 10여명 재학 중이다. 카케학원 3개 대학 중에서도 한국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많은 매력을 주는 학교는 치바과학대학 약학대다. 강남스카이 최근택 원장은 “일본 약학대를 입학하기 위해선 영어 일본어 화학 등 3개의 시험 과목을 치르게 된다. 영어는 고1 상위권 정도 실력이면 무난하게 합격하고, 일본어 또한 일본어능력시험 N2 수준이면 합격선”이라며 “입시를 준비함에 있어 어려운 문제는 화학시험인데 본원에서 시험에 합격할 수준까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중상위권 학생이거나 대학생 중 약학대학시험(PEET)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시험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것이 강남스카이 최근택 원장의 설명이다.
강남스카이 학원은 일본 카케학원과 MOU 체결을 통해 일본 3개 대학의 한국학생 선발을 위한 위탁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 입시요강
해외 입시명 원서접수 입시 합격자발표
유학생입시 1차(특대생 선발) 9월 24일(화)~10월 4일(화) 10월 19일(토) 10월 25일(금)
유학생입시 2차 12월 2일(월)~20일(금) 2014년 1월 11일(토) 1월 17일(금)
* 약학과 : 영어, 화학, 일본어, 면접 / 위기관리학부 : 일본어, 면접
* 장소 : 천안 강남스카이학원(전형료 : 6000엔)
■ 강남스카이학원생 입학금(약학부 30만엔 위기관리학부 25만엔) 전액 면제
■ 1학년 학비(연간) : 수업료 30% 면제 제도 적용
-약학부(6년제 약학과) 140만4000엔(1학기 83만5000엔/2학기 56만9000엔)
-약학부(4년제 생명약과학과) 118만엔(1학기 62만5000엔/2학기 55만5000엔)
-위기관리학부 104만5000엔(1학기 60만엔/2학기 44만5000엔)
입학문의 : 571-7378
이강재 리포터 kyccmc@hanmail.net
치바과학대학 약학부 정승희(제주 서귀포여고 졸)
장학금 제도 잘 활용하면 학비 절감 가능
- 장학금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
6년 동안 600만엔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1학년 1학기 빼고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최대를 매 학기 받았다. 학과 공부를 충실히 하고 장학금 정보를 잘 취합하면,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 되어 있어 학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다.
- 현재 졸업반이다. 현장 실습을 하고 있나
약학과 학생은 4학년부터 학교 연구실이나 실험실에 소속된다. 나는 현재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다. 치바과학대학은 22개의 연구실과 실험실이 있다. 연구실에서 있으면서 석사 논문을 준비하고 석사과정을 마쳤다. 졸업 후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으로, 지금 연구실에서는 만들고 싶은 항암제가 있어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 후배들에게 도움의 말을 전한다면
3학년부터 약학 관련 전문용어 많이 나오고, 과목수가 늘어나고 실험이 전문화되어 적응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일본어가 현지 학생만큼 능숙하지 않으니 복습을 철저히 하는 공부방법을 권하고 싶다. 예습을 해도 단어, 문구 등 때문에 시간적인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체험했다. 수업시간 교수님의 강의를 충실히 듣다 보면 집중해서 공부할 부분들을 파악할 수 있어 복습이 효율적이다.
호소카와(치바과학대학 약학부장) 교수
튜터제도 통해 학습과 생활 관리 돕는다
- 일본 약학대학을 준비하는 한국의 학생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일본 약학대학을 졸업하면 약제사 면허 취득, 약국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론 약대 졸업 후 약사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임상실험 결과를 연구하는 과학자의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 약학에 관한 과학자의 역할을 충실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인류에 더 많은 공헌을 하는 것이라 믿는다.
- 일본에 유학 온 학생들 지원제도는
카케학원 소속 학교는 튜터제도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학업이수상황, 성적, 생활 등을 1:1 상담을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있다. 예를 들면 성적이 안 좋은 학생들을 모아 공부하는 방법 등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담은 요청시 진행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강제적인 상담도 진행하고 그런 부분을 학부모와 공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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