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인근 920가구 신축

지역내일 2013-06-27 (수정 2013-06-27 오후 1:18:33)
서울시 자문 결과 … 장기전세주택 232가구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에 9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주변 전세 시세의 80% 선으로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 232가구도 포함됐다.

신대방삼거리

서울시는 26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신대방동 355-30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관련 지구단위계획(안)'을 자문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노후 단독주택들을 재건축하는 총 2만3728㎡ 규모의 사업지에 장기전세주택 232가구, 일반분양 688가구로 총 92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550가구(시프트 186가구 포함)로 전체 가구의 60%에 달한다.

이르면 올 해 하반기 관련 인허가를 얻어 공사에 착공한다.

대상지는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반경 500m 이내)으로 보라매로와 인접하고 있다. 주변에는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 대방1주택재건축구역 등이 지정돼 있으며, 역세권 개발에 따라 주변 개발계획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획에서는 주민에게 열린 단지 조성을 통해 공동체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는 등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단지를 설계해 21세기 미래형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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