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첫 민선교육감인 장휘국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건 7대 핵심사업, 74개 실천과제의 공약 이행률이 79%를 보이고 있다. 7대 핵심 사업의 공약 이행률은 ▲친환경 무상급식 단계적 무상교육 81%, ▲혁신학교 추진 54% ▲교육비리 척결 79% ▲공교육 정상화 83% ▲소통과 참여 71% ▲보편적 복지 73% ▲존중과 배려 65% 등이다.
시교육청은 공약 중 9개 사업이 완료됐고 8개 사업은 계속 추진, 54개 사업은 정상추진, 3개 사업은 일부 추진으로 이행 상황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공약 사업에 대한 시교육청 내·외 평가에서는 혁신형 특수학교 설립과 운영, 취업지원센터 설치, 학교 업무경감 모니터링단 운영 등은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혁신형 특수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무장애 건축 설계와 자연 친화적 학교건축, 취업지원센터 설립,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적인 근로조건·임금 개선을 체계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또 직원의 근로의욕 향상, 교직원 업무 경감 모니터단 활동, 연구회 활동, 혁신학 관련 각종 연수·연구회 지원, 일반학교 컨설팅 실시도 핵심성과로 꼽혔다. 이밖에 수학여행 경비 지원, 초등 교과전담교사 확대 배치, 수업시수 감축, 취업·진로 소식지 발간, 유치원 무상교육 확대도 좋은 평가가 나왔다.
반면 사립교사 채용방법 개선, 급식지원센터 설립, 방학 중 학교 급식 실시 등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시교육청 장학관의 선거개입 논란, 자살 학생 부적절 대응, 고교 신입생 배정 혼란, 초등교사 채용 재시험 사태, 학교 교육력 제고방안 실효성 논란, 학교 비정규직 점거농성도 대응 방안이 필요한 점으로 지적됐다.
시교육청은 장 교육감의 남은 임기 1년 동안 학교 현장의 변화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고 ''빛고을혁신학교의 문화''를 일반 학교로 넓히는 데 교육행정력을 집중해 공약 이행률을 90%로 높일 방침이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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