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_ 유영욱 요추협착증 환자 인터뷰
다 해봐도 안 낫던 허리통증, 척추교정 받으니 살 것 같더라
다양한 방법 찾다가 카이로 프라틱 교정법 선택
‘허리가 늘 안 좋다’, ‘허리가 아파 잠이 안온다’, ‘허리만 안 아파도 살 것 같은데...’ 허리 통증을 앓아본 사람들이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들이다.
부평에 사는 유영욱 씨도 허리 때문에 생업에 지장을 받을 만큼 고생한 케이스. 그는 허리가 아파 병원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지만 점점 통증은 깊어갔다. 하지만 그는 현재 척추교정을 받고 요추 협착증에서 회복 중이다. 어떻게 허리통증에서 벗어났는지 직접 들어보았다.
병원 돌고 돌다 교정원 문 두드린 사연
사업을 하는 유영욱(49)씨. 업무와 스트레스로 몸 관리를 따로 하기 힘든 여느 사장들과 같은 그. 그런 유 씨에게 느닷없이 허리통증이 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추석 무렵이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간헐적으로 허리에 통증이 오는 거예요. 한여름에 무리를 해서 좀 쉬면 낫겠지 했죠. 그런데 허리통증이 바늘로 쑤시는 것처럼 심해지더라고요. 게다가 왼쪽 다리까지 저림 현상으로 번지는 거예요.”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리통증이 심해진 그는 먼저 유명 병원을 찾아 입원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상을 계속 되었다. 이번에는 한방병원을 찾아 침 시술을 받았지만 아픈 통증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점점 더 심해져만 갔다.
틀어진 척추뼈를 바로 잡자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
유 씨의 소식을 전해들은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된 곳은 부평구 부평보건소 맞은편에 자리한 ‘바른자세척추교정원’. 그 지인 역시 유 씨처럼 허리가 아파 척추교정을 받은 경험자. 유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지막 심정으로 교정원 문을 두드렸다.
현재 그는 이곳에서 일주일에 4~5회 교정시술을 받고 있다. 양방과 한방병원의 입퇴원을 반복해도 낫지 않던 허리와 다리 통증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곳에서는 먼저 틀어진 요추를 바로잡는 교정부터 들어가더군요. 교정을 받을수록 고통이 줄어들어요. 정말 이제는 살 것 같아요. 사업에도 전처럼 전념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유 씨는 허리 통증이 완화되면서 운동요법도 병행하고 있다. 건강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허리 통증이 교정술을 통해 어떻게 완화된 것일까. 그 뒤에는 특별한 원리라도 따로 숨어있단 말인가.
카이로프라틱 교정술로 목에서 골반까지 바로잡기
유 씨의 허리 통증의 원인은 죄골 신경통과 척추측만에 요추 협착까지 겹친 경우. 이로 인해 목과 허리 디스크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 여기에 외가 쪽 이모들의 절반 가량이 허리가 굽어있는 등 뼈가 약한 집안내력까지 겹친 케이스이다.
바른자세척추교정원 이영현 원장은 “이런 경우는 먼저 몸 상태를 판독해요. 다음은 근육 맛사지로 몸을 이완시킨 후, 목(경추)→어깨→등(흉추)→골반 순서로 카이로프라틱 교정을 해요. 결과적으로 교정의 원리는 요추의 틀어진 방향을 잡아내는 과정이죠”라고 말했다.
결국 유 씨의 허리 통증 원인은 틀어진 뼈에 있었다. 뼈가 틀어지면 신경계통을 눌러 고가의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반복해도 통증이 계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Tip 유영욱 씨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틀어진 뼈 자가진단법
* 반듯하게 누었을 때 다리 길이가 차이나면 척추가 측만된 경우이다.
* 엎드려서 두 발을 모아 세웠을 때 발바닥의 높이가 차이나도 마찬가지이다.
* 뼈가 틀어진 쪽 부위는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을 느낀다
*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픈 여성의 경우도 골반과 요추의 측만과 협착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가부좌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측만으로 가기 쉽다. 따라서 반드시 허리를 펴고 목을 당긴 자세를 갖추면 좋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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