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영어 원장이 말하는 중3 이하의 학생이 정말로 준비해야 할 것

문법때문에 점수차이가 나타난다.

지역내일 2013-05-28

1. 당연하지만 어려운 것; 공부에 대한 의욕
2. 의욕의 원천; 자부심과 성실도를 높일 수 있는 실전적 방법.
3. 진도에 상관없이 어휘력을 확보하자.
4. 문법때문에 점수차이가 나타난다.



요즘 기고문 때문인지 중학생의 상담이 자주 들어옵니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문법 때문에 당황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작년에 이곳 잠실에서 개원하고 예비고반 처음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아마 NEAT 준비에 몰입했던 것에 기인한 후유증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 현재 고1인 학생들부터 수능을 NEAT로 대체하면서 영어교육의 기본방향을 해석를 위주로 하는 입시영어에서 의사소통 위주의 생활영어로 전환하려던 것이 초기 이명박 정부의 방책이었는데, 이것이 2018년 이후로 연기되고 실제로 언제 시행되는지 알 수 없게 된 것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① 입시영어가 의사소통 위주로 바뀔 것인가?
제의견부터 말씀 드리자면 “당분간은 힘들 것이다.”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정확히는 기억되지 않지만 영어듣기가 처음시행된 것이 20년 전쯤일 것입니다. 그후로부터 많은 시도가 있어습니다만 현재 의사소통 위주의 영어를 위하여 남아있는 정책은 듣기문제의 문항수를 늘리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이상의 듣기는 해석이 되지 않으면 점수를 높이기 힘듭니다. 듣기도 고등학교부터는 해석이 기본인 것입니다. 즉, 어떤 형태의 영어시험이건 현재의 상태에서는 해석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석력 어휘력과 문법의 숙련도의 조화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문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해석에 필요한 문법은 단원별로 구분된 문법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합된 문법이 필요합니다. 

② 중학교와 고등학교 이상의 수준에서 요구하는 문법의 내용의 차이
위에서 말씀드린 상황때문인지 많은 중학생들이 문법을 배우는 내용은 거의 2가지 정도인데, 하나는 문장전환 위주의 것과 용법의 구별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수준 이상에서는  긴 문장의 해석을 목표로 하는 독해문법이 필요하고, 고1 내신대비부터  독해문법중에서도 같은 종류(용법)에서 다시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는 비교문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문법을 전체적으로 볼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③ 고등학교 영어과목 내신에서의 점수차이는 외우기와 문법의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올 8월에 대입제도에서 많은 변화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마도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변경되는 대입에서도 초반부터 인증시험등의 스펙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우선 고등학교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해석의 량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꼼꼼히 해석해 보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④ 대입을 위한 영어 준비방향
초반에 유명학원에서, 유명교재를 갖고, 엄청나게 많은 량의 숙제를 하는 것이 반드시 선두권에 들어가는 보증서는 아닙니다. 지금의 간단한 문장과 문제를 통해 더 복잡한 문장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학생의 공부의욕을 실제로 높여줄수 있는 학생관리와 모든 공부에 기본이 되는 외우기를 습득하는 것을 겸한 어휘력 확보, 그리고 문법을 부분적에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가 고등학교에서 선두권 학생으로 만드는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연재를 끝내면서 특히, 직접 찾아와 상담하셨던 학부모님들과 다른 모든 저학년의 학부모님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경력 소개:
전 대길학원 (청담) 교무부장
전 학림학원 (중계 본점) 영어 팀장
전 프라임 씽크 영어 (중계) 원장
현 프라임 마스터 학원 (대치) 대강사
현 프라임 원 영어(잠실) 원장


저서:
Speed 영문법
Logical Reading
Practical Reading Skill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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