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바·지’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바·지는 ‘청소년이 바르고 자기주도적이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봉사단’을 뜻한다. 청소년들이 계획부터 실행·평가까지 스스로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장기적으로 운영한다. 관내 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중심 10~20명 내외의 5그룹을 모집했다.
센터 강현미 국장은 “청·바·지는 봉사활동의 이해를 돕는 교육과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봉사활동을 유도한다. 지난해도 호응이 좋았는데 올해 프로그램이 개설되자마자 모집이 완료될 정도였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활동이어서 타율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려는 학생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 ‘가족봉사’를 하고 있는 이혜상(46 아산시 용화동)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 간의 정도 쌓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의 활동도 면밀히 살필 수 있어 중·고생 자녀들과 나누는 대화의 질이 높아졌다”며 흐뭇해했다.
강현미 국장은 “가족봉사는 가족 화합을 도모하고, MBTI 검사 및 강연을 실시해 가족 구성원 간 이해를 높이고 있다”며 “각 가족봉사단 특성에 맞게 자원봉사활동을 결정하기 위한 기초소양교육도 진행하고 있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시와 아산시 각 홈페이지에서 봉사활동의 수요처를 알 수 있으며 임시로 필요한 봉사활동의 수요 및 행사도 팝업창 및 공지사항으로 안내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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