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의 복수를 담은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5권에 걸친 방대한 스토리를 2시간여에 담았다. 단테스는 아름다운 애인 메르세데스와 약혼하고 새로운 선장이 된 전도유망한 청년이다. 그런데 이를 시기한 친구들의 흉계로 14년간 감옥에 수감된다. 감옥에서 만난 파리아 신부의 도움으로 탈옥한 단테스. 그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란 가짜 이름으로 돌아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친구들을 하나하나 파멸로 이끈다.
국내에서는 2010년, 2011년에 이은 세 번째 무대. 국내 최고의 배우들인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류정한, 윤공주, 정재은 등이 출연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함께해온 류정한, 엄기준과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임태경, 김승대까지 각기 다른 에드몬드의 매력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파워풀한 가창력이 일품인 류정한,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엄기준, 천상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가진 임태경, 2010년 시즌에서 메르세데스의 아들 알버트 역을 맡았다가 이번 시즌에 몬테크리스토로 무대에 선 김승대까지. 부드러운 모습에서 코믹한 모습, 분노로 불타오르는 모습까지 네 배우의 팔색조 연기에 관객들의 눈과 귀가 즐겁다. (안타깝게도 류정한은 10회 특별출연이다.)
원작이 복수에 초점을 맞췄다면 뮤지컬 무대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느라 캐릭터와 스토리에 변화를 주었다. 극장을 찾기 전 원작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간다면 복수와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8월 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6391-6333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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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2010년, 2011년에 이은 세 번째 무대. 국내 최고의 배우들인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류정한, 윤공주, 정재은 등이 출연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함께해온 류정한, 엄기준과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임태경, 김승대까지 각기 다른 에드몬드의 매력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파워풀한 가창력이 일품인 류정한,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엄기준, 천상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가진 임태경, 2010년 시즌에서 메르세데스의 아들 알버트 역을 맡았다가 이번 시즌에 몬테크리스토로 무대에 선 김승대까지. 부드러운 모습에서 코믹한 모습, 분노로 불타오르는 모습까지 네 배우의 팔색조 연기에 관객들의 눈과 귀가 즐겁다. (안타깝게도 류정한은 10회 특별출연이다.)
원작이 복수에 초점을 맞췄다면 뮤지컬 무대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느라 캐릭터와 스토리에 변화를 주었다. 극장을 찾기 전 원작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간다면 복수와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8월 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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