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한방치료 2

한국인의 갱년기…

지역내일 2013-06-23

한국인은 예로부터 정서적으로 억압, 억울된 경향이 있고 이러한 칠정이 신체증상으로 나타난 것이 화병이다.
화병은 흔히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반영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활상에서 겪게 되는 강한 스트레스에 대해 분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억압한 결과로 나타난다고 분석된다. 이런 특징은 화병을 1996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화병(Hwa-byung)이라는 한국식 표현으로 정식 표기하고 한국민속증후군의 하나로 규정한데서도 잘 드러난다.
화병과 갱년기 장애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이유는 화병은 신체적 이상을 나타나게 하는데 이러한 증상 등은 갱년기 장애를 보다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갱년기의 원인, 그 치료법에 대해
갱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난소, 정소의 기능이 감퇴에 있다. 고서에서는 ‘여자 49세에 임맥과 태충맥이 쇠하여 천계가 고갈된다’고 하였다. 난소와 정소는 각각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데, 이러한 성호르몬은 생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호르몬이지만, 생식 기능 외에도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을 조절한다. 또한 인체 호르몬의 작용은 서로 다른 호르몬들끼리 복잡하고 유기적인 연결고리로 이루어져 있어 한 가지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 다른 호르몬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갱년기에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면 연쇄작용을 일으켜 생식력 감소 외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이 생기게 되면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 처방을 받는다. 그러나 호르몬 보충요법은 실제로는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지 못한다. 에스트로겐 처방을 받은 여성은 처음에는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으나 장기 복용 이후, 증상이 재발하거나 더 심해지거나 에스트로겐 우세로 인한 부작용으로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앞서 서술했듯이 호르몬 네트워크는 복잡해서 한 가지 호르몬이 과도하게 되면 그에 따른 반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으며,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글 : 김선애 원장 (경희다솜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