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가까워오면서 여기저기서 캠프 소식이 들려온다. 캠프 개최 목적이 다양한 만큼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특히, 캠프에 참여하는 이유가 입학사정관제도에 활용하거나 학생부 기록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자칫 ‘아예 안 하는 것보다 아무거나 라도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각은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싸다는 이유로, 혹은 가깝다는 이유로 아무 캠프나 선택해선 곤란하다. 내 아이의 흥미와 적성을 잘 살펴 아이 재능에 맞는, 아이 이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프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이에 영어, 과학, 미디어 등 주요 분야와 관련된 캠프를 소개한다.
제2회 인천대 생명과학 여름캠프
인천대 생명과학부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인천대 생명과학 여름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들에게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과학적 지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인천시 관내 초등학교 5 ~ 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등록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다.
캠프는 총 3기로 나눠 진행된다. 1기는 7월 29~31일, 2기는 8월 5~7일, 3기는 8월 12~14일이다. 장소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생명과학기술대학이며, 참가비는 20만원이다.
문의 : http://life.incheon.ac.kr / 835-8240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2013 여름캠프
기자, 아나운서 등 언론인을 꿈꾸거나 글쓰기, 말하기 능력을 기르고 싶은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아카데미인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이 7월 25~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 3~6학년이며, 모집인원은 120명이다.
이번 캠프에선 서울교대 교수진과 현직 방송·신문기자, 유명 공중파 아나운서 및 PD, 글쓰기·스피치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를 한다. 또 예비 초등학교 선생님인 서울교대 재학생들이 24시간 내내 참가학생들과 함께하며 멘토로 참가하며 첨삭지도를 할 예정이다.
참가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기사 작성을 하게 되고 개별로 나만의 신문을 1면씩 만들어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언론 분야의 꿈을 탐색해보는 건 물론, 발표 및 토론 수행평가, 서술형 평가에서도 자신감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35만원이다.
문의 : 02-362-5110
2013 Youth Leadership Camp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는 송도에 자리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Korea)와 함께 2013 Youth Leadership Camp를 연다.
캠프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인천 송도에 소재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리더십 개발과 글로벌 시민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거나 영어로 토론이 가능한 학생, 해외경험이 없거나, 있을 경우 1년 미만의 기간 동안 해외에서 거주 또는 공부를 한 학생이며, 선발 인원은 30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미국 외교관들과 지역 리더들이 진행하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토론 프로그램 및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추천서이며, 대사관 홈페이지 (http://seoul.usembassy.gov/p_ylc2013.html) 에서 지원 서류를 다운받아서 작성한 후 오는 6월 23일까지 메일로(SeoulRPO@state.gov)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된다.
문의: 02-397-4630 / 477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