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배명고 옆에 위치해 전복 내장이 들어간 삼계탕으로 유명한 진순대에서 여름철 별미로 초계국수(5''500원)를 선보였다. 시원한 육수와 새콤한 맛이 특징인 초계탕 그리고 전통 방식의 예산 쌍송국수의 찰진 면발이 만나 기막힌 국수가 탄생한 것이다.
''평예 초계국수''의 맛은 입소문을 타고 주변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평예 초계국수는 우선 면발이 끝내준다. 전통 수제 방식으로 만드는 예산의 쌍송국수 면발을 쓰기 때문이다. 손으로 끊고 햇볕과 그늘에서 번갈아 말린 쌍송국수는 그 유명세 만큼이나 쫄깃해 부들부들하면서 끈기가 있다. 진순대는 이 쌍송국수를 예산에서 소량씩 받아 조리 한다.
평예 초계국수의 국물 맛도 면발에 뒤지지 않는다. 진한 닭육수와 아삭아삭 시원한 동치미가 조화를 이뤄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돌리는데 그만이다.
초계국수에 얹혀나오는 닭고기는 칼로리가 적은 냉장 가슴살만을 사용한다. 노계가 아니기 때문에 빡빡하지 않고 부드럽다. 면을 다먹고 남은 국물엔 간이 밴 닭고기가 골고루 퍼져 마지막까지 진한 맛을 더한다. 이 국물을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마시고 가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있다.
평예 초계국수가 남다른 이유는 맛을 위해 재료를 아끼지 않는 김창영 대표의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국수에 들어가는 참깨까지도 수입깨 보다 4배나 비싼 국산을 쓸 정도로 식재료의 품질을 중요시한다.
문의 강창구진순대 02-421-0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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