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월 24일~27일에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함께하는 해외문화체험 리더십 캠프를 다녀왔다.
오전 10시30분까지 학생들은 청소년수련관으로 모여 30분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11시쯤에 동해로 떠났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오후 6시쯤에 DBS 쿠르즈 페리호에 탑승하였다. 우리가 탄 DBS는 길이가140M인 작지 않은 배였고 드라마촬영도 많이 했던 배였다. 배에 올라타 짐을 풀고 바로 배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한국에서 일본까지 가는 시간은 하루가 걸린다고 하였다. 배 안에서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전성원관장님과 함께 ‘꿈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짧지만 알찬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첫날을 배에서 보내고 다음날(25일) 우린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한일 교류 아카사키학교로 향했다. 학교에서는 한?일 대표가 각자 인사를 하였는데, 내가 한국대표가 되어 일본어로 인사를 하게 되었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대표로 이야기하기가 많이 떨렸지만,. 난 입을 열어 목청껏 ‘곤니치와 아카사키 각꼬우노 미나상 와타쿠시다치와.........’줄줄줄 말을 했다. 인사를 다 마치고 나서 다음순서로는 일본친구들이 우리를 위해 연습한 아리랑을 들려주었다. 난 그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나서 일본친구들과 같이 단체 줄넘기를 하였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짝이 된 친구와 일본어로 이름도 묻고 k-pop에 대한 얘기를 했다. 말이 통한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그 후 코난박물관을 관람하고, 호텔로 갔다. 일본 전통 다다미 방에서, 유카타를 입고 온천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무엇보다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교류하며 나누는 정은 그 어느 것 보다 큰 경험으로 다가왔다. 이번 캠프는 국제교류에 대해 가졌던 나의 작은 호기심을 이제는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계기로 만들어 주었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홍천여자고등학교 국제교류동아리인 헨팔에서 활동을 하며 나만의 꿈을 꾸고 있다. 나에게 이런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 주신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관장님께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여 내 인생의 경험을 쌓아, 내 꿈을 향한 발판으로 삼고 싶다.
해외문화체험 문의 : 춘천:244-1388/홍천:433-13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