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의 유학 지역으로 ‘동부 지역’을 가장 선호한다. 동부 지역에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많은 명문 사립대학들이 있어 조기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다. 필자도 미국 명문 사립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동부에 있는 보딩스쿨을 학부모들에게 가장 먼저 권장한다. 그러나 보딩스쿨이 아닌 홈스테이를 해야 하는 데이스쿨로 가는 경우라면 사정은 다르다. 미국 시골에 있는 사립학교들은 학생의 과외활동 또는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지원을 제때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데이스쿨로 유학을 갈 경우, 워싱턴DC, 보스톤, LA, 샌디에고 같은 대도시를 택하는 것이 좋다.
미국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라면 학생의 학교선정 및 지역을 결정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로 ‘학생의 대학진학 방향’을 우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미국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과 상담 시 도출된 방향은 크게 아래 세 가지이다.
1) 아이비리그 대학 또는 이에 준하는 명문 사립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2) UC Berkeley, UCLA 같은 미국 명문 주립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3) 글로벌전형, 외국어 특기자 전형 등의 국내 대학 수시 전형으로 ‘인 서울대학’을 목표로 한다.
위 1번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의 유학 지역으로 가장 좋은 곳은 보스톤 또는 뉴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보딩스쿨이 가장 좋다. 해당 지역의 보딩스쿨들은 해마다 많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 사립대학으로 많이 보내고 있고, 해당 대학교들이 원하는 인재형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입학 전형에 많은 유리함이 있기 때문이다.
2번이 목표일 경우, 원하는 주립대학이 속해 있는 주(state)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로 가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립 고등학교들은 해당 주립대학에서 원하는 인재형에 맞는 교수계획을 짜고 있고, 많은 학생들을 해당 대학에 보내어 유대관계를 잘 형성하고 있기에 동일한 주에서 공부하는 것이 타 주에서 공부하는 학생보다 입학 시 유리한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3번을 목표로 한다면 내신과 토플, SAT 준비 등 날로 변화하는 국내 대학교 입학 전형(글로벌전형 등)에 맞는 인재형을 만들 수 있는 한국형 학원이 밀집된 지역으로 떠나시는 것이 현실적이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일수록 내신관리와 함께 토플, SAT 점수를 위한 학습보조 학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엘유학원
임준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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