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지역내일 2013-06-17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어특기자 전형이 벌써 14년째 접어들고 있다. 어학원에서 10여년 몸담고 있다 보니 수많은 학생들의 케이스를 경험한다. 

수많은 학생들이 유치원을 기점으로 대학 입시 때까지 10여년을 영어 학습에 투자하게 된다. 영어 공부의 왕도는 없다.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한다. 벼락치기 공부는 효과가 별로 없다.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길만이 영어를 잘하고 또 나아가서 영어 특기자로 대학을 갈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

영어를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글로벌 전형을 도전할 수 있다. 내신이 안 좋아서, 또는 수능 공부가 하기 싫어서 차선책으로 준비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학교 공부를 포기하고 토플이나 어학 공인 성적에만 매달리는 모습들을 보면 많이 안타깝다.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하는 편이 훨씬 더 점수도 잘나오는걸 볼 수 있다. 상위권 대학들은 내신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라 공인 성적 만점일지라도 내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합격은 매우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영어 공인성적이 잘 안 나온다고 이 학원, 저 학원 계속 바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하고 싶다. 신중하게 처음부터 선택을 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한번 선택한 학원에서 크게 문제가 없는 이상 끝까지 믿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에게는 너무도 잘 맞는 학원인데 주위 친구들의 권유로 친구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또 2~3개월이 소요된다. 처음에 잘 확인하고 결정해서 합격의 영광을 누릴 때까지 꾸준히 그 시스템에 자신을 맡겨보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끝으로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영어 전형으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수능을 안 보는 대신 심층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하고, 면접을 안 보는 대학들은 에세이를 본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고 신문을 즐겨 보는 습관을 기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방대한 콘텐츠를 전부 공부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독서를 생활화하는 길이 합격의 열쇠라고 하겠다. 영어 특기자 전형은 공인 성적, 내신, 면접 또는 에세이 등을 준비해야하는 결코 만만한 입시 전형은 아니다. 고1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전문가의 컨설팅 또한 합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최호철 상담실장
박정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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