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월 학력평가시험 - 자신의 실력에 대한 냉정한 잣대
6월 학력평가시험은 교육청 주도로 실시했던 3, 4월 모의고사와 달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도 대부분 응시한다. 따라서 6월 학력평가시험 결과로서 자신의 2014학년도 수능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으므로 자신의 대입합격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객관적인 잣대가 된다. 특히 2014학년도 대입은 A·B형 수능 선택제가 실시되는 첫 해이다. 수학 A·B의 경우 전년도의 수리 나 및 가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듣기가 없어지고 문법 문항이 증가한 국어나 듣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독해 문항의 수가 10개나 줄어든 영어의 경우 수능에 대한 상당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201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의 경우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아 올해 대입 수시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6월 학력평가 결과를 냉정히 인정하고 대입 수시 및 정시 합격전략을 세우고 남은 수험기간 학습방향을 분명히 설정하여야 한다. 이에 매년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수시 대학별고사인 적성검사 합격전략을 수립하는데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2. 수시 적성검사 28개 대학 18,000여명 모집- 3등급 이하 선택이 아닌 필수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전체정원의 66.2%(25만 1220명)를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비율 64.4%보다 2.8%높아진 비율로 수시 모집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대입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 특히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은 소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20개 대학에서 28개 대학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선발인원도 2013학년도 약 12,000명에서 약 18,000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3. 학생부,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 짜기
대입합격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학생부,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시험이다. 6월 학력평가 성적으로 정시에서 최대 합격이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보고 이를 기준으로 대입합격전략을 수시 중심 또는 수시+정시 또는 정시 중심으로 가져갈 것인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고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느 특정분야가 상대적으로 월등히 뛰어난 학생 (예를 들어 내신 1~2등급, 모의고사 5등급) 학생이 아니라면 두 가지 분야 이상로 전략적 조합을 짜서 대비, 추후에 수시 및 정시 지원 시 지원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 6월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모의고사 3등급 : 수능(70%)+적성(30%)
수능에 70%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3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에는 적성검사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학습 시간과 양을 나누지 않고 적성검사를 대비하면 이도 저도 아닌 전략적 방향타를 잃게 되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적성검사 모의고사 실력을 보고 다시 적성검사와 수능과의 전략적 조합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② 모의고사 4등급 : 수능(30%)+적성(70%)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합격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두 개 영역 평균 3등급이면 대부분 대학의 최저요건을 충족시킨다. 수능에 30%(특히 자신 있는 두 개 영역)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7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적성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이틀간 수능 공부를 매진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저 학력 조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하여 방향을 수정하여야 한다.
③ 모의고사 5등급 이하 : 수능(20%)+적성(80%) 또는 내신관리(20%)+적성(80%)
특정한 한 영역이라도 3~4등급인 경우가 있다면 수능 1개 영역만을 최저로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20%(한 영역 중심)+적성(80%)조합 형태로 학습 분배를 한다. 모의고사 모든 등급이 5등급이하인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관리에 20%, 적성검사에 80% 비중을 두어 학습 분배를 한다. 적성검사 대학 중 학생부 실질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부 1등급이 주는 변별력이 높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생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조합을 만들 수가 있다.
자칫 주관적으로 조합을 짜다보면 핵심사항을 놓치게 되어 열심히 공부하고도 불합격하는 전략적 실수가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냉정하게 대입 수시 적성검사 합격젼략을 짜야한다.
수시적성검사전문
목동씨사이트 학원
원장 조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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