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기증의 달인 조만규 선생
평생 모은 유물 사회에 끊임없이 환원
고려청자, 신라토기 등 57점 기증
유물기증 릴레이로 유명한 조만규(80·해운대 우동)씨가 이번에 또 양산시 유물전시관에 57점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고려청자, 신라토기, 분청사기, 백자, 흑유자기 등이다.
평양 출생으로 부산에 정착해 해운대 지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는 조씨의 유물 사랑은 남다르다 못해 특별하다. 40여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유물을 모았다는 조씨는 유물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박식하다. 조씨는 독학과 체험으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유물을 모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국립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등 11개 지역박물관과 학교에 유물을 기증해 왔다. 소중한 유물이 사장되지 않고 잘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조만규 선생의 유물 릴레이에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