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공예협회 이지원 원주지부장

비즈와 리본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삶

지역내일 2013-06-07

공예인으로 외길인생을 걸어온 청강공예협회의 이지원 원주지부장을 자유상가 1층의 캔디비즈공방에서 만났다. 이 공방은 그녀가 창작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이다. 재래시장을 택한 이유는 누구나 지나가다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사람들이 봐줘야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공예재료를 판매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수강까지 하는 이곳에서 생동감 넘치는 삶을 즐긴다.

13년간 파티플래너와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공예관련분야에서 일해온 그녀는 “비즈와 리본공예의 분야는 다양해요. 특히 파티나 이벤트, 테이블세팅 등에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바로 비즈와 리본이죠”라고 설명했다. “같은 재료라도 만드는 사람의 손의 힘과 감각 등에 따라 매우 다른 작품이 탄생하기 때문에 ‘나만의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본인도 딸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리본’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리본공예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만들 때도 즐겁지만, 누군가와 나눌 때는 기쁨이 두 배”라는 이유로 공방문을 닫고서라도 그녀가 가는 곳이 있다. 정신지체아 공립특수학교인 청원학교다. 그녀는 “다른 사람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본인의 일”이라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도 작품과 기부금으로 후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창작활동과 세 아이의 엄마로 바쁜 와중에도 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수공예사회협동조합의 결성을 준비 중이다. “좋아하는 일은 오랫동안 일해도 즐겁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캔디처럼 달콤한 삶의 향기가 느껴진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