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놀자
해양 스포츠 가까운 곳에서 즐겨요~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하얀 백사장이 낯설지 않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나 모래놀이도 좋지만 좀 더 특별한 해양스포츠에 도전해 보 것은 어떨까? 막연히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색다른 놀이라고 생각해보자.
윈드서핑
영화 ‘폭풍 속으로’를 본 관객이라면 안다. 집채만한 파도를 타고 멋들어지게 서핑하는 서퍼들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외국의 어느 바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던 서핑. 몇 년전부터 국내에서도 민간업체나 동호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송정윈드서핑 서핑학교’에서는 원드서핑과 서핑, 요트, 카약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1일체험 55,000원으로 교육시간은 오전10:00~12:00 , 오후 14:00~16:00이다.
광안리 서핑학교는 1회체험 55,000원 ,SUP(스탠드업패들보드, 패들보드) 교육은 1회 55,000원, 유소년 서핑 CLASS(초3~중3)는 월4회 95,000원 정도다.
요트
바다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요트는 이제 더 이상 특정인들만의 레저가 아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일반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동에 위치한 부산요트협회(747-1768)에서는 조그마한 요트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1~2인용 세일링 요트인 딩기요트와 4~6인용 세일링 요트인 크루저요트를 배울 수 있다. 오전9:30~오후5:30까지 하루에 8시간씩 2일에 걸쳐 교육 일정이 짜여져 있다. 상시 운영하고 있으나 월요일은 휴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강바람 타고~’ 요트체험교실이 6월8일부터 10월 13일까지 화명동 낙동강화명지구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바라만 보던 강에서 활용하고 즐기는 강으로 수상레저활동에 직접 참여하자는 취지의 이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0:00~13:30, 오후 15:00~18:00 초등학생 이상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참가신청은 대한요트체험교실 홈페이지 http://koreayachtschool.org에서 예약 접수하고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광안리 해양레포츠센터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2011년부터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강사와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크루즈, 딩기, 카약, 모터보트, 윈드서핑, 바나나보트, 래프팅, 서핑,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갖가지 레저 기구들이 구비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들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구로 ‘제트보트’를 꼽았다. 다이내믹한 즐거움과 짜릿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땅콩보트는 1회 15,000원, 플라이피쉬 20,000원, 제트보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는 25,000원이다.
또한 광안리해양레포츠 센터 내 부산해양레포츠연합회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레포츠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해양 아카데미를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4개월 동안 월 2회씩 총 8회 운영되며 해당일자는 6월 22일(토), 23일(일), 7월 27일(토), 28일(일), 8월 24일(토), 25일(일), 9월 28일(토), 9월 29(일)이다. 모집대상은 개인과 가족 단위 체험 위주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참여가능하고 1일 40명씩 희망일자별로 접수받는다.
신청자 접수는 다음달 6월 14일까지 수영구홈페이지(www.suyeong.go.kr) 알림마당에 게재한 신청서를 다운받아 문화공보과(610-4372)에서 대상자를 방문, 팩스(610-4069), 이메일(phk1229@korea.kr)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강습과 장비이용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시설이용료와 유류비는 실비로 참가자가 부담하게 된다.
청소년스쿠버다이빙
(사)한국청소년문화체육안전협회에서는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스쿠버다이빙 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 스쿠버다이빙 교육은 해양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스노쿨링 및 스쿠버 기초교육 뿐 아니라 자격증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전문화된 교육과정 및 자격 검정을 통해 자격증도 발급받고 있다. 자연환경보존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교육시 봉사활동을 신청한 학생에게는 봉사학점 4시간도 인정해준다. 7월초부터 9월초 매주 일요일 오전10시, 오후2시, 영도구 동삼동 감지해변 협회 교육장(태종대 공원 부근)에서 열리고 1회 50,000원 정도다.
부산 수상레포츠스쿨
부산광역시는 강서구 죽림동 옛 가락초등학교 해포분교 자리에 부산수상레포츠스쿨을 지난 1일 개관했다. 수상레포츠스쿨은 육상 9천823㎡, 해상(계류시설) 360㎡ 규모로 교육장과 장비보관소,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래프팅, 카약, 딩기요트, 워터슬레드(바나나보트)와 같은 수상레포츠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강습을 포함한 이용료는 만13세 미만 초등학생인 어린이는 8천원∼2만5천원, 만13세 이상∼만19세 미만 중·고교생 등 청소년은 9천원∼3만원, 만19세 이상 성인은 1만∼4만원.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강서구청역에 내려, 마을버스 7-2번을 타고 가면 된다.(070-7540-6620)
보트, 수상자전거, 카약 등 진해마린어드벤처
진해루 인근에 위치한 진해마린어드벤처에서는 다양한 해양레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페달보트와 펀보트를 비롯해 카타마란, 수상자전거, 카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상레저시설이 구비돼 있어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수상레저스포츠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운영사인 스코트라(주) 김후용 부장은 “해상 면적 6만 평방미터, 계류장 면적 3천3백 평방미터에 달하는 진해마린어드벤처는 두 손으로 페달을 저으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페달보트, 범퍼카와 같이 전기동력을 이용해 자유자제로 바다를 누비며 물총을 쏠 수 있는 펀보트, 두 개의 선체를 붙여놓은 소형 전기동력 카타마란, 노를 젓는 속도에 따라 만끽할 수 있는 카약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수상레포츠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바다를 느끼며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진해마린어드벤처는 인근에 진해루 일대 해상공원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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