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세상 위한 ‘제3회 반핵영화제’ 개최
5월 23~26일, ‘후쿠시마 이후의 삶’ 주제 11편 상영
제3회 부산 반핵영화제가 5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반핵부산대책위원회와 녹색연합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10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반핵영화제는 2011년 7월 ‘히로시마와 부산- 핵 없는 세상으로’, 2012년 6월 ‘후쿠시마와 부산? 핵 없는 세상으로’ 등을 주제로 개최됐다.
제1회 부산 반핵영화제는 반핵 활동가 김형률의 일대기를 다룬 박일헌 감독의 다큐 ‘아들의 이름으로’를 개막작으로 삼았고, 제2회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탈원전 운동의 사례들을 비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제3회 부산 반핵영화제는 ‘후쿠시마 이후의 삶’을 주제로 총 11편의 영화와 강연, 전시회 등이 열린다.
원자폭탄이 인류에게 남긴 폐해와 상처를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스네이크 댄스’(25일 오전 11시·77분)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평범한 일본인의 정신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이야기하는 작품 ‘온화한 일상’(25일 오후 2시30분·102분) 등이 관심을 끈다. ‘우리는 기니피그인가’(26일 오후 1시·119분)에서는 유전자 조작식품과 핵에너지를 계속 묵인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문의, 부산에너지정의행동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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