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83개 학과를 76개로 줄이고 9개 학과의 정원 63명을 감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구조조정안을 확정했다. 또 매년 평가를 통해 학과 폐지와 정원 감축을 시행하기로 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조선대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구조조정 대상 15개 학과를 8개 학과로 줄이는 유사학과 통폐합 등에 관한 구조조정안을 의결했다. 구조조정안은 오는 14일 교수평의회와 27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2014학년도 학생 모집부터 적용된다.
구조조정에 따라 통폐합되는 학과는 생명공학과와 해양생명과학과, 법학과와 글로벌법학과, 기계설계공학과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생명공학과와 응용화학소재공학과, 금속재료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 전자공학과와 제어계측로봇공학과, 독어교육과와 독일어과도 각각 합쳐진다.
또 보건과학대학을 신설하고 독립학부로 운영해온 4개 학과를 단과대학 소속으로 바꿨다. 조선대는 이번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매년 학과 평가를 벌여 하위 10% 이내 학과는 정원의 10%를 감축하기로 했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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