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재고 세고!’원화 17점을 전시한다. 재고 세고!는 뼘, 마디, 아름, 발, 길, 벌, 켤레, 매, 손, 자밤, 줌, 모숨 등 예부터 써오던 우리네 고유의 수 개념 낱말들을 살펴보는 그림책이다.
길이, 양, 물건, 수, 시간 등으로 갈래를 나누고 알아보기 쉬운 그림을 더해 아름답고 섬세한 우리말을 짚어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양, 물건, 수와 나이, 시간과 날짜를 재고 세는 우리말들을 끼리끼리 묶었으며, 뼘과 마디, 아름과 발처럼 길거나 짧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많거나 적거나에 따라 재는 말이 다르고, 벌, 켤레, 매, 손처럼 똑같은 두 개지만 물건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름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문의:032-420-84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