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공부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던 김주인(가명 중3)군. 시험 기간이면 매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컴퓨터게임, 축구, TV등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었다. 그런 김군이 변했다. 잠실 에듀플렉스에 다닌 지 8개월에 접어드는 김군은 이제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구체적인 과목의 목표 점수까지도 스스로 관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자신에 맞는 공부법도 알게 됐다. 김군은 “70점 대였던 성적이 이제 90점 대를 유지하는 수준”이라며 “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성취해나가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6학년인 최하나(가명)양은 공부습관이 전혀 잡혀 있지 않은 상태로 잠실에듀플렉스 문을 두드렸다. 최양은 학습습관은 물론 생활적인 습관도 또래에 비해 많이 뒤처진 상태. 항상 우울하고 스스로에게 부정적이던 하나양에게 끊임없는 칭찬과 학습매니저의 꾸준한 학습코칭이 진행됐다. 2개월여가 지난 현재 하나양은 긍정적이고 자발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으로 거듭 났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체크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하나양, 공부를 마치고 에듀플렉스 문을 나설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한다.
공부의 방법과 즐거움 스스로 터득하게 해
10년 전 자기주도학습의 문을 연 에듀플렉스는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습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학습검사와 학습행동진단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현재 상황과 학습부진요소, 적성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에서 프로그램은 출발한다.
강의가 아닌 매니지먼트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과정.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매니저다.
잠실 에듀플렉스 유혜신 원장은 “그냥 내버려두고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라는 것은 자기주도학습이 아니다”며 “자기주도학습의 단계에 맞춘 행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매니저가 꾸준한 관리와 피드백을 제공, 스스로 공부하는 과정이 습관이 되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스스로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론을 제시, 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하게 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자기평가가 이어진다.
계획 설정과 실천 트레이닝
자기주도학습의 주축은 계획의 설정과 실천을 위한 노력이다. 학생들은 먼저 1년의 큰 계획을 구상한다. 시험 치르는 시기를 확인하고 대략적인 준비기간을 정해 보면서 머릿속에 한 장의 달력이 그려지게 된다. 그 다음 월간과 주간 계획을 짜게 된다.
유 원장은 “공부 시간이나 학습할 내용을 물론 지키지 못한 계획을 다시 한 번 실천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학생들에게 좌절감보다 성취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의 계획표는 매우 구체적이다. 특히 공부해야 한 분량을 모두 실행한 후에는 ‘데일리(daily)체크를 통해 학습한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데일리체크는 단순한 시험 형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 정확한 학습실행평가가 가능하다.
또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원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 과도기적 훈련과정인 ‘튜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튜터링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지식전달식 수업과 학생 스스로의 내면화 학습 시간이 반복 순환되는 형태로 자기주도학습으로 가는 중간 단계의 훈련 과정인 셈이다.
학습과 정서 안정 모두 잡아야
자기주도학습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학부모와의 상담도 월1회 진행한다. 심리치료학을 전공(박사과정 수료)한 유 원장은 학생들의 정서적인 면을 특히 강조한다. 학습적인 면은 매니저가, 정서적인 면은 유 원장이 확실히 체크하고 있는 것이 잠실에듀플렉스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 학습은 물론 아이의 감정까지도 파악, 공부와 정서 모두를 잡는 것이 유 원장의 목표다.
유 원장은 “지나친 학습에의 관심으로 아이의 마음을 전혀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습 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도 매우 중요한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플렉스는 5월22일(저녁7시~9시)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학부모 초청 공개 세미나를 진행한다. ‘새 정부 입시제도 변화분석과 전략 X파일’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예약은 에듀플렉스 잠실점과 문정점, 방이점으로 하면 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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