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는 여성들과 가장 밀접한 과인 반면, 가장 문턱이 높은 과이기도 하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부인과질환 및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편안하게 내원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드문 것이 현실이다. 교대역 4번 출구 삼풍프라자 건물에 개원한 ‘부드러운 산부인과’는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부인과 전문 산부인과로 주목받고 있다.
순수 부인과 환자들을 위한 곳
부드러운 산부인과 최경준 원장은 13년간 분만 전문 병원에서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다가 순수 부인과 환자들을 위한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임신과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부인과 검진을 소홀히 해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 등 힘든 투병생활을 하거나 크고 작은 부인과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미리 검진하고 예방하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음에도 그동안 부인과질환에 대한 인식이 다른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 전문의로서 안타까운 적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커진 시대입니다.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여성의 건강은 미래의 국가경쟁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명감을 갖고 순수 부인과 환자들을 위해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최 원장은 순천향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및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산부인과학회 정회원, 요실금학회 정회원, 유방검진 의학회 정회원, 부인종양학회 정회원, 회음성형연구회 정회원비만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랫동안 분만 및 부인과 진료를 위해 노력해온 산부인과 전문의답게 여성 환자들을 위한 병원 운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기관으로 환자 신뢰 높아
“저희의 강점은 이름처럼 저와 직원들, 그리고 전체적인 병원 분위기가 부드럽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여성을 배려하고 인간적인 이해를 토대로 부인과 진료 및 검진에 주력하며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 없이 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 원장의 말처럼 부드러운 산부인과는 보험 위주의 순수 부인과 전문 병원으로 자궁경부암 국가 암 검진 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중ㆍ장년층 여성의 말 못할 고민인 요실금 검사 및 수술 등 부인과질환에 주력하며 편안하게 믿고 찾아갈 수 있는 산부인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자궁경부암 검진 차 내원한 김 모씨(48세ㆍ서초동)는 “원장님께서 검진절차부터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까지 세심하게 설명해주셔서 마음이 놓이고, 좀처럼 부인과전문 산부인과가 없어 먼 곳까지 다녀야했는데 집 앞에 나만의 주치의가 생겼다”며 최 원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진료항목도 다양하다. 자궁암 국가 암 검진과 요실금검사 및 수술, 유방 및 갑상선 초음파, 자궁근종 용해술, 각종 예방접종(자궁경부암, 풍진 등), 태반주사는 물론, 회음부 성형 및 미혼여성 검진이 가능하다. 최근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신부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으며, 이 외 갱년기 여성을 위한 전문상담 및 치료도 이뤄지고 있다.
부인과 검진의 중요성 잊지 말아야
국가 암 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암 종별 암 유병 현황(남녀전체 2010년 기준)을 살펴보면 유방암이 4위, 자궁경부암이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의 유병 현황만 본다면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정기검진 및 조기진단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완치가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암 검진으로 암 전단계의 병변을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으며, 유방암도 조기진단만 되면 유방 모양을 그대로 유지해 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 원장도 부인과 검진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검진과 백신으로 90% 이상 예방이 가능합니다. 기타 부인과질환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내원을 한다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부디 산부인과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산부인과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 원장이 직접 24시간 전화 상담을 한다. “환자 여건에 따라 전화상담 후 어느 시간이라도 진료시간을 맞춰드린다”는 최 원장의 마지막 말에서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도움말 부드러운 산부인과 최경준 원장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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