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T에서 점수가 안 나오는 이유
iBT 토플에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시험이 불러 일으킨 긴장감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시험을 치는 환경이 너무 달라서일 가능성이 높다.
iBT(internet Based Test)는 말 그대로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환경에서 치르는 시험이다. 컴퓨터 화면으로 글을 읽으면 독해속도, 이해도, 집중도가 무려 30%이상 느려진다. 인쇄매체보다 해상도가 떨어지면 서체의 인식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문자를 해독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모니터를 통해 지문과 문제를 읽고 마우스와 키보드로 답을 입력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천천히 읽는 것이 이해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인간의 두뇌는 글을 읽는 속도가 느려지면 지루해하고 결국은 읽기에 흥미를 잃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봐도 어려운 토플시험을 익숙하지 않은 iBT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제 영어실력보다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iBT를 PBT(Paper Based Test)로 대비하지 마라!
결국, iBT시험 대비를 PBT(Paper Based Test)가 아니라 iBT(Internet-based Test) 스타일로 준비해야 한다. 기존처럼 책으로 하는 공부 방법을 고집하는 수험생들은 시험현장에서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실력보다 낮은 점수를 얻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인터넷 상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찾아보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iBT 환경에서 공부가 가능한 Lab실 수업을 하는 곳에서 시험대비 하기를 권한다.
iBT 토플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독해력
iBT TOEFL에서 절대적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독해력이다.
통합형 문제가 출제되는 쓰기, 말하기 섹션은 제시문을 읽고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것이 기초이기 때문이다. 또한 듣기 내용은 일반적으로 반대 주장이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하고 들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iBT 토플 시험에서는 글을 읽고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처리할 수 있는가가 토플 시험의 고득점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유럽식 문장의 특성을 이해 하라!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보다 전체를 한눈에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숙독(글을 자세히 읽기)보다는 속독(빠르게 읽기)과 다독(많은 글을 읽기)을 통해서 많은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유럽식 문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럽식 글은 서론에서 전체 글의 요지를, 본론에서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시를, 결론에서 전체 글의 요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형식(Pattern)이 많다. 그 다음은 대조 지문으로 전반부에 한 특성을 설명하고 그 다음에 반대 특성을 설명하는 형식이 보통이다. 유럽식 글의 특성을 이해하면 글의 전체적 흐름을 빨리 이해 할 수 있어 독해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수준별 Speaking과 Writing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①TOEFL 초급자(~ 70점)
TOEFL 초급자들은 어휘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 수준의 학생들은 문맥파악이나 문제 자체의 이해가 어렵기 때문에 언어의 활용 능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휘력을 바탕으로 영어 어법을 통해 기본적인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능력을 길러야 한다.
②TOEFL중급자(71 ~ 95점)
TOEFL 독립형에서 출제된 토픽이 약 180여개가 유사하게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한 모범답안을 만들기 위한 Outline을 정리하는 연습을 미리해야 한다 .
TOEFL 스피킹, 라이팅 독립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나와 관련된 다양한 토픽에 대해서 아웃라인을 구상해보는 연습을 해보자. 실제 시험에서 글쓰기와 말하기의 준비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아웃라인을 잡을 때 문장으로 작성하기 보다 축약어, 심볼(Symbols)을 사용하여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에 맞추어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③TOEFL 고급자(96~110)
이 단계의 학생들은 개별적 문장에 대한 문장력과 구사력은 갖추고 있지만 정보를 조합해서 정리하거나 추론하는 논리적인 부분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글을 쓰거나 말을 하면서 첨삭을 받아 빨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가능하다면 그 자리에서 자신의 단점을 고칠 수 있는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글을 쓰거나 말을 하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첨삭을 받으면 자신이 한 것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해 첨삭 효과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 즉, 토플은 실시간 첨삭이 가능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다.
목동 리뉴GT 어학원 원장 다니엘 김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원 졸업(Full Scholarship Student )
-현] 리뉴GT어학원 원장
-현] Nacel International School System
TOEFL/SAT Program Manager
Nacel Online School: TOEFL(RC, LC, SP, WR)/SAT I (CR, WR)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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