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 이기섭씨는 허리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심할 때는 며칠씩 병원에 입원도 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일뿐 재발하곤 한다. 병원에서는 오랫동안 앉아 있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이 직업인 이씨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 가운데 허리나 목,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바르지 못한 자세가 장시간 이어졌기 때문이다. ‘푸른솔 운동재활센터’의 정한영 원장으로부터 허리나 어깨, 목 등의 통증관리와 바른 자세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푸른솔 운동재활센터’는 일대일 맞춤 운동재활 프로그램으로 통증 완화와 자세 교정을 해줌으로써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곳이다.
30년 경험의 전문가가 해주는 맞춤운동 처방
잘못된 자세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돌출시켜 신경이 눌림으로써 통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통증이 지속되면서 디스크나 측만증, 거북목 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허리나 목 등의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함께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컴퓨터와 스마트 폰이 일상이 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푸른솔 운동재활센터’의 정한영 원장은 ‘스포츠의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전문적인 운동재활을 30년 이상 실행해오며 대학에서 관련 강의도 하고 있는, 학문과 현장의 노하우를 고루 갖춘 전문가이다. 정 원장은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근막통증을 유발함은 물론,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푸른솔 운동재활센터는 결리고, 뻐근하고, 뭉치는 통증을 운동재활 프로그램과 근막매뉴얼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획일적인 운동이 아니라 개개인에 맞는 일대일 맞춤운동으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함으로써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체형교정전문가와 함께 하는 일대일 운동
이곳에서는 바디스타일을 검사하는 체형검사와 골반검사, 족부검사를 포함한 운동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측정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의 체력수준과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 운동재활을 제공한다. 정 원장은 “어깨 높이의 차이나 골반의 틀어진 정도, 거북목이 몇 도로 굽어 있는지, 허리 근력이 어느 정도인지, 발의 무게중심은 어느 쪽으로 편중되어 있는지 전면, 후면, 측면에서 측정하고 분석하여 문제점을 찾고 이에 맞는 맞춤 재활운동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체형교정 전문가와 함께 일대일 운동을 진행하면서 주기적으로 before & after를 비교하고 향후 운동 방향도 제시한다. 약물, 주사요법이 아닌 재활 운동 장비를 이용한 운동으로 근육기능을 개선시키고 전신의 체형 밸런스를 향상시킴으로써 통증 없는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운동센터를 매일 방문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직장이나 가정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홈 케어 운동처방도 제시하여 스스로 몸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효소나 선식 등 영양학적인 처방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측만증, 거북목 등 다양한 재활운동
‘푸른솔 운동재활센터’는 척추측만증, 거북목, 디스크, 오십견, 관절 및 근육의 통증이 있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등으로 자세가 취약해진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정 원장은 “허리를 구부린 자세는 장기를 압박하게 되고, 굽은 어깨는 심장과 폐를 압박하기도 한다. 따라서 잘못된 자세를 체크하여 이를 고칠 수 있도록 운동 처방을 내리고, 체형교정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하면서 바른 자세를 잡는다면 통증은 물론 건강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은 성인뿐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정 원장은 “청소년의 경우 자세가 틀어지면서 척추측만증 탓에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기가 어려워 학습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청소년은 성장속도가 빠른 만큼 측만 정도도 단기간에 심각해 질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주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오랫동안 책을 보는 경우 거북목이나 일자목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정 원장은 “목은 5~6kg인 머리 무게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거북목은 머리무게를 지탱하느라 목과 양 어깨에 무리를 주고, 일자목은 맨 아래 목뼈에 압박을 주어 디스크 위험이 있다”면서 “일자로 굳은 목을 C자 커브로 만들어주는 운동과 더불어 목 교정 전문 베개를 사용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디스크, 성장기 청소년의 키 성장, 굽은 등, 휜 다리나 족부 교정 등 바른 자세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