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망하는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대전시 한밭수목원과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열린다.
‘산림, 가치 있는 미래’를 주제로 하는 산림박람회는 숲의 도시 대전을 녹색으로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주관하는 올해 산림박람회는 휴식, 운동, 치유 등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는 숲의 모습을 조망한다. 또 임산물을 통한 산림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한 눈에 보고, 산림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전원생활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 목조주택과 목조가구 목재펠릿 등 목조 생활용품과,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산야초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산림박람회에는 서울시를 비롯 강원도, 경기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시도와 국립수목원, 한국임업진흥원, 녹색사업단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전충남생명의숲,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한국산림휴양학회, 한국숲유치원협회 등 22개 단체와 산림산업 관련 150여개 기업도 박람회에 참가해 산림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전시는 숲 체험관, 목재전시관, 산림고용관 등 5개관 16개 분야의 다양한 전시•체험•학술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산림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공원녹지과 백종하 과장은 “박람회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도시와 자연이 하나 되어 숲이 주는 행복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www.2013forestexpo.or.kr)’는 5월 24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대전 한밭수목원과 엑스포시민광장,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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