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교정 시술로 날씬한 몸매 만들기

올 여름 날씬한 몸으로 옷태 한번 내볼까?

지역내일 2013-06-07 (수정 2013-06-07 오후 11:26:53)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는 여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변화 뿐 아니라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출산 후에도 처녀 적 몸매를 고스란히 간직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은 before와 after의 확연한 차이를 실감한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왔다. 몸매가 어떻든 내 맘대로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셀룰라이트덕에 느슨한 근육 사이로 울룰불룩 삐져나온 뱃살과 팔뚝살이 부담스럽다면 단기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의학의 힘을 빌려보면 어떨까? 엄재동 정형외과 부설 뷰티클리닉 전수연 상담실장의 도움말로 무방비하게 퍼져있는 몸매를 홀~쭉하게 만드는 시술법을 알아본다.






카복시를 맞으면 나도 연예인?
얼마 전 일명 우유주사를 상습적으로 맞은 연예인들이 줄줄이 소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연일 보도되는 관련 기사를 읽다보면 카복시라는 말이 심심찮게 등장하곤 한다. 카복시가 뭐길래? 카복시는 신체의 지방이 많은 부위에 약물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시술로 직접적인 지방분해 효과가 있으며 녹인 지방을 효과적으로 주변의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다. 주요 시술부위는 팔, 허벅지, 엉덩이, 배, 다리 등이며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행하는 시술이다.
전 실장의 조언에 따르면 “부위별 시술로 나누기는 조금 어렵다. 나잇대 별로 20·30대와 40대 이후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해 이를 기준으로 알아본다.

뭘 해도 효과 만점인 20~30대!
70대 재벌에게 자신의 전 재산과 젊음을 바꾸자면 선뜻 바꿀 거라고 했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다. 젊음은 그 자체가 아름답다. 젊었을 때는 뭘 해도 효과가 빠르다. 내장지방이 거의 없어 피하지방층에 쌓인 셀룰라이트만 분해하면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으로 살을 잡아 보았을 때 울퉁불퉁한 것이 셀룰라이트다. 

20·30대에게 가장 널리 쓰이는 시술로 일명 소녀시대 주사라 불리는 카복시와 여러 번의 주사를 놓아 직접 지방층을 분해시키는 메조테라피가 있다. 효과는 비슷하지만 메조테라피는 주사 자국이 많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어 요즘은 많이 선호하지 않는 추세다.

카복시나 메조테라피의 경우 다른 곳은 날씨한데 유독 한군데만 살이 안 빠지는 경우에 가장 효과도 좋고 만족도도 크다. 지방을 분해해서 살이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금상첨화로 효과가 배가 된다. 카복시는 한 부위를 맞을 때 2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40대 이후 내장 지방이 문제  
중년층의 가장 큰 약점은 내장지방이다. 내장지방층은 카복시나 메조테라피로는 분해가 되지 않아서 지방분해흡입술이나 레이저지방용해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이미 살이 늘어난 지가 오래 돼 탄력이 붙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특히 이 시기에는 반드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시술의 힘만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시술하는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식사일기와 운동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레이저지방용해술은 1회당 10만원 정도 소요되며 부위별로 3~5회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흡입 자체가 거부감이 있지만 지방이 있는 부분을 빼서 없애주기 때문에 그 부분에 다시 지방이 축척되진 않는다고 하니 살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주사나 수술을 무서워하는 이들은 라포덤이나 아디포와 같이 내장지방까지 분해하는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디포의 경우 5회에 100만원 정도 소요되며 주사나 시술과 똑같은 지방분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든 다이어트의 복병은 요요현상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 건강식품도 많고 다양한 시술도 있지만 본인의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굶지 않는 건강한 살빼기, 오늘도 우리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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