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그것도 열 손가락 끝의 지문만 가지고 내 아이의 강점 지능을 알 수 있는 적성검사가 있다기에 리포터가 직접 체험에 나섰다. 검사 결과지를 받아보는 데는 일주일의 시간이 걸리지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간단 검사를 통해 강점 지능과 성격유형, 행동패턴 등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평가사의 설명을 들어보니 간단하지만 놀랍도록 일치하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얼른 중학생인 두 딸에게도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흑인의 인권을 높이는데 크게 활약한 연설가 마틴 루터 킹 목사로부터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과학자 아인슈타인까지 지문의 특성과 직업이 놀랍도록 일치하는 결과를 보인다니 아이의 진로 탐색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돕고 싶은 부모라면 귀가 솔깃할 정보다.
●타고난 지문은 바뀔 수 없어
지문은 손가락 끝에 있는 융선(ridge)과 계곡(valley)으로 이루어진 주름 모양의 형상이다. 개인을 식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친자감정이나 주민등록증이나 범죄조회, 지문열쇠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문은 태아 1~4개월이면 완전히 형성되어 아동기를 걸쳐 발달하게 된다. 아무리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라 할지라도 지문은 다르며 전 세계 어디에도 같은 지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문에 관한 연구는 300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다. 유아에서부터 직업 선택을 앞둔 대학생들의 적성검사로 주목 받고 있는 지문적성검사는 자신의 어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고 어떤 일이 적성에 맞는지 세세하게 안내해 주는 검사다.
●지문의 형태로 보는 특성
지문은 대뇌생리학에 기반하고 있다. 대뇌의 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각계각층 사람들의 지문과 기질, 성격, 학습유형, 직업과 지문의 상관관계를 가장 공통점이 많은 것들만을 추려내 통계를 내서 이용하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 손가락끝마디 지문형태에서 선천적인 성격과 지능의 우월순위를 판독하고 손바닥의 장문에서 세 개의 선이 만나는 위치를 판독하여 학습 민감성과 여러 가지 재능의 유무도 알 수 있다.
지문의 종류는 융선을 기초로 한 분류로 외상문(whorl), 궁상문(arch), 제상문(loop)으로 분류되며 제상문은 다시 우제상문(right loop)과 좌제상문(left loop)으로 세분화된다. 궁상문은 솟은 궁상문(tented arch)으로 추가 분류되며 융선의 흐름을 기초로 하여 세분화 된다. 손바닥 무늬를 통해서는 학습민감도를 알 수 있어 학습 방법 또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다음 사진은 지문의 형태와 특징이다. 외상문의 형태는 완벽을 추구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궁상문은 안정을 추구하는 형으로 매사에 안전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지니며 솟은 궁상문은 연구형에 속한다. 제상문은 감성형으로 예술적 감각이나 감정이입 능력이 좋다. 말 그대로 감성적인 유형에 속한다.
마틴루터킹 목사는 제상문 7개, 공작2개 외상문 1개의 지문 형태를 가졌고, 아인슈타인은 외상문7개, 제상문3개의 지문 형태를 가졌다.
●자신을 알아야 행복해진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든 8가지 영역의 지능 중 감정지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피문학 적성검사는 지문과 다중지능 발달을 연관 지어 설명한다. “학업 성적으로 아이의 능력을 판가름 하는 지능 위주의 검사가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강점 지능마저 발견하지 못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 현실에서 선천적인 적성을 아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이미향 평가사의 조언이다.
각 학교의 진로지도교사 배치와 자유학기제 도입 등은 학생들이 좀 더 일찍 자신의 적성을 찾고 그에 따른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진로지도에 지문적성검사를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검사 결과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 말고 우리 아이의 미래 행복한 생활을 위한 도구로서의 다중지문적성검사 추천할 만하다.
원주에서는 평가사가 상주하고 있는 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 원주센터(센터장 이미향)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15만원) 및 단체(9만원) 검사도 가능하다.
문의 765-7109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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