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시작은 잘못된 목표설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역내일 2013-06-07

6월 5일에 올 해 대입의 가늠자가 될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가 시행됐다. 서울 일부고등학교에서 영어 A/B형의 강제성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여러모로 11월의 대입수학능력 평가 전 9월 평가와 함께 가장 가까운 시험이 아닐까 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학생들 중 모의고사 평가를 잘 봐서 자신감을 얻은 학생도 있을거고, 그 반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6월 모평은 11월로 가는 길목에 있는 테스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잘 본 사람은 잘 본 사람대로 점검하여 지금 이상의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고, 반대는 잘못되었던 점을 찾아서 수정해야 할 것이다.


잘못된 목표설정과 계획
다음의 질문에 대답을 명확히 못한다면 잘못된 목표설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1. 해당 시험에서 과목별 목표점수는? 2. 그 직전 시험에서 과목별 점수는? 3. 그 전 시험준비와 현재 다르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당연히 목표달성을 할 수 없다. 그리고 피드백을 통한 분석이 없다면 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
피드백의 기본을 말씀드리면, What-Why-How원칙에 따른다.
내가 오늘 또는 이번 시험에서 무엇을 목표나 계획보다 미흡하였는가?(what)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why)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넘어설 것인가?(how)


매번 계획을 성취하지 못하거나 실패하는 학생들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것은 아니다. 원인은 거의 2~3가지뿐이다. 다만 그것이 수없이 반복되면서 낳은 잘못된 결과가 많을 뿐이다.
피드백을 반복해보라! 목표를 수립하지 못하는 원인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며(처음 시작할 때의 문제 수준이 아닐 것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문제를 인지하게 되면 고칠 수 있다.) 양질의 목표수준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멋쩍어하며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요..”라고 하거나 턱없이 낮은 목표를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100m 달리기의 목표를 30초로 잡는 사람이 있는가? 그건 목표가 아니고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9월에는 현재보다 더 치열하게 등급경쟁이 될 것이다.(참고로 고1의 성적은 고2,3 성적과의 연관성이 많이 떨어진다.) 재수생과 반수생들의 투입으로 더 11월과 흡사한 모습이 될 것이며, 거의 대부분의 현역 고3학생들은 등급이 6월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다. 참고로 6월 모평에서 점수가 안 나온 학생들 중 많은 학생이 수능보다 논술과 적성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논술과 적성은 수능과 내신의 토대 하에서 더 빛이 나는 것이지 그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논술은 소위 재수생들의 밥이다. 주위의 선배들을 보면 고3의 생각과 대학생의 생각차가 고2와 고3의 1년과는 다른 확연한 차이를 느낄 것이다. 그런 사고방식으로 대학교의 리포트로 다져진 실력을 발휘하면 몇 개월 준비한 고3들보다도 더 양질의 논술작성이 가능해진다.
입시 준비란 기본적으로 확률을 높여가는 작업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와 재능을 입시의 성격과 잘 매칭 해봐야 한다. 금번 모평 후 나온 결과와 자신의 모습을 토대로 다시 한 번 명확한 목표수립과 계획으로 전진하길 기도드린다.

이세준 부원장
비욘드입시학원 부원장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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