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내손초등학교의 교문 위에는 ‘Happy School In My Hand’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나부낀다. ‘My Hand’가 우리말로 ‘나의 손, 즉 내손’이라는 뜻이기에 학교 이름과 묘하게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 문구에는 ‘배우는 아이들과 가르치는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진정한 교육의 장’이라는 정상진 교장의 교육철학이 담겨있었다.
아이들과 교사가 소통하는 혁신교육
내손초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혁신학교 신청서도 이미 제출한 상태. 그러나 이 학교는 작년부터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내손초가 진행하는 다양한 특색사업도 그 일환. 내손초는 학예술 문화체험을 통한 소통능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예술 활동 지원과 동아리 및 스포츠클럽 등을 활성화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달 한번 정도 유명 공연단을 초청해 학교에서 문화공연을 펼치는 ''학예술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 교장은 “문화예술은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인성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예술을 통해 부모와 아이, 교사와 아이, 아이들 상호간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져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인천시향의 연주회,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고, 얼마 전에는 서라벌 공연단의 뮤지컬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
또한 프로젝트 수업을 한 학기에 한 번씩 정규수업에 편성해 종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교 2층에는 각종 식물과 채소 등을 기르는 정원을 마련해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토록 했다. 이를 통해 자연학습이 이뤄지며, 이곳에서 자라는 배추는 김장철에 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된다고.
아이들의 안전 지킴이! 지문인식출입시스템
내손초는 올해 3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문인식출입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강력범죄 사건들을 교훈삼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아이들과 교사들을 지키기 위해 외부인의 학교 건물 출입자체를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조처다.
전교생의 지문을 등록하고, 학교 건물 출입 시 지문인식출입시스템에 손가락을 대면 문이 열리도록 돼있다. 이 시스템은 근처 지자체 등을 통틀어 3개 학교 정도만 구축돼 있을 정도로 보기 드문 것이다. 정 교장은 “안정된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손초는 올해 병설유치원의 문도 열었다.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2개 학급 34명의 아이들이 1회 원생으로 입학했으며, 독립된 시설과 다양한 교구를 구비해 양질의 유아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아이들과 교사가 소통하는 혁신교육
내손초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혁신학교 신청서도 이미 제출한 상태. 그러나 이 학교는 작년부터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내손초가 진행하는 다양한 특색사업도 그 일환. 내손초는 학예술 문화체험을 통한 소통능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예술 활동 지원과 동아리 및 스포츠클럽 등을 활성화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달 한번 정도 유명 공연단을 초청해 학교에서 문화공연을 펼치는 ''학예술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 교장은 “문화예술은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인성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예술을 통해 부모와 아이, 교사와 아이, 아이들 상호간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져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인천시향의 연주회,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고, 얼마 전에는 서라벌 공연단의 뮤지컬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
또한 프로젝트 수업을 한 학기에 한 번씩 정규수업에 편성해 종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교 2층에는 각종 식물과 채소 등을 기르는 정원을 마련해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토록 했다. 이를 통해 자연학습이 이뤄지며, 이곳에서 자라는 배추는 김장철에 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된다고.
아이들의 안전 지킴이! 지문인식출입시스템
내손초는 올해 3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문인식출입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강력범죄 사건들을 교훈삼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아이들과 교사들을 지키기 위해 외부인의 학교 건물 출입자체를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조처다.
전교생의 지문을 등록하고, 학교 건물 출입 시 지문인식출입시스템에 손가락을 대면 문이 열리도록 돼있다. 이 시스템은 근처 지자체 등을 통틀어 3개 학교 정도만 구축돼 있을 정도로 보기 드문 것이다. 정 교장은 “안정된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손초는 올해 병설유치원의 문도 열었다.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2개 학급 34명의 아이들이 1회 원생으로 입학했으며, 독립된 시설과 다양한 교구를 구비해 양질의 유아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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