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싣는 순서
1오십견 2대상포진 3디스크 4안면통증 5수족냉증
서울시내 6곳(잠실본원·성북본점·강북·약수·구리·중랑)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모든 의료진이 서울대통증센터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통증센터와의 협진을 통해 보다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지인통증클리닉.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장용호 지인통증클리닉 대표원장과 잠실본원 박홍식 원장이 통증클리닉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5회에 걸쳐 풀어줍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도 주부 유지원(45 잠실동)씨는 손과 발이 시리기만하다. 수면 양말이 없으면 밤잠을 설칠 정도로 발이 시리고, 찬 물에 맨손을 담글라치면 이내 손이 시리다 못해 고통이 따라온다. 1년 사계절 장갑은 그녀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 몸에 좋다는 음식도 먹어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던 유씨는 최근 통증의학과를 찾은 후 ‘수족냉증’을 치료할 수 있었다.
지인통증클리닉 잠실본원 박홍식 원장은 “손발 저림과 수족냉증은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에 이
상이 생기거나 교감신경계의 이상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며 “흉부(손)와 요부(발)의 교감신경 치료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교감신경계 이상, 실제 체온 낮아지기도
손발 저림(수족냉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추위와 외부 자극에 의한 혈관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미세혈관의 혈류 장애, 혈관 내벽에 피의 흐름을 방해하는 물질이 증식하는 경우에도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또한 수족냉증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인통증클리닉 잠실본원 박홍식 원장은 “허리나 목의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경우,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해당 신경이 눌리면서 그 부위의 체온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감신경계의 이상으로 손발이 차거나 시린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때 체열촬영검사에서 실제로 체온이 낮아져 있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다.
손발 시린 현상, 방치 말고 치료해야
추운 곳은 물론 추위를 느낄만한 환경이 아닌 상황에서도 손발이 계속 시리고 차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족냉증은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 겨울에 그 증상이 악화되고, 남들은 더위로 고생하는 여름에도 손발이 차가운 현상이 지속된다. 심지어 한 여름에도 양말을 신어야 잠을 잘 수 있고,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바람도 못 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나 40대 이상 중년 여성의 경우 수족냉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출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못해서’ 혹은 ‘나이가 들어서’라는 생각에 치료를 받지 않아 그 증상이 더심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박 원장은 “손발이 차갑고 시려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치료법이 없을 것이란 생각에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수족냉증은 단순히 추위에 민감한 게 아닌 하나의 질환인 만큼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감신경치료, 숙련된 전문의에게 맡겨야
혈액순환개선제나 금연, 절주, 적당한 운동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수족냉증 개선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수족냉증의 근본적인 치료와 확실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교감신경치료’가 진행된다.
“우리 몸에는 상지(팔)의 혈류를 조절하는 흉부교감신경과 하지(발)의 혈류를 조절하는 요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이 신경을 정확하게 찾아 치료하면 상.하지의 혈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수족냉증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치료는 안전하고 검증된 치료법이지만 더불어 숙련된 전문의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시술이기도 하다. 척추 주위의 구조물은 다치지 않게 하면서 정확한 부위에 약물을 투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의료진이 서울대통증센터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지인통증클리닉은 교감신경치료에 있어서 최고를 자부한다. 안전하고 정확한 교감신경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이미 대한 통증학회지와 교감신경 관련 저명SCI 국제 의학학술지인 ‘Clinical Autonomic Research’에 소개해 인정을 받았다.
박 원장은 “지인통증클리닉 의료진들이 연구한 새로운 요부교감신경치료법과 흉부교감신경치료법을 국내 학회지와 저명 국제 학술지에 소개해 교감신경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며 “또한 서울대병원 통증센터와 협력 센터를 운영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도움말 지인통증클리닉
잠실본원 박홍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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