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양재종합사회복지관(서초구 남부순환로 2610, 관장 김종범)은 지난 5월 22일(수) 오전 11시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다섯 쌍의 새 출발을 위한 ‘HELLO KOREA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혼례식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다섯 쌍의 일가친지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진익철 서초구청장, 서울시의원, 서초구의원 등 지역 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정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이날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지에서 한국으로 결혼 이민을 온 이들에게 전통혼례 합동결혼식을 무료로 진행해 주었다. 이들 중에는 결혼 이민을 온지 2개월 된 신혼부부 가정과 결혼생활 5년이 넘었지만 경제적,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도 있었다.
서초구립양재종합사회복지관은 다섯 가정 모두가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그 소중한 첫걸음이 될 혼례식을 지원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파리바게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후원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임직원의 자원봉사로 전통혼례식과 연회가 진행됐다. 또한, 지역의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노력봉사, 재능기부로 축하공연과 사진촬영 등이 지원됐다. 신랑, 신부에게는 결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결혼식 사진 액자와 CD도 무료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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